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크리스티 전 주지사 “마스크 쓸 걸…

미국뉴스 | 사회 | 2020-10-19 11:11:44

크리스티,주지사,마스크,코로나중환자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마스크 쓸 걸…”

마스크를 쓰지 않고 백악관을 드나들다 코로나19에 걸려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인 크리스 크리스티(사진) 전 뉴저지 주지사가 “내가 틀렸다”며 뒤늦은 ‘반성문’을 써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측은인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중환자실에서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였다며 미국인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촉구했다고 NBC방송이 보도했다.

앞서 크리스티는 지난달 말 백악관에서 열린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후보자 지명식에 참석한 뒤 감염 사실을 공개했고, 지난 3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트럼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백악관 참모들과 공화당 의원, 기자 등 상당수가 이 행사 직후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당시 행사가 ‘수퍼 전파지’로 지목됐었다.

크리스티 전 주지사는 이 행사뿐 아니라 비슷한 시기 대선후보 TV토론을 준비하기 위해 백악관을 수차례 드나들었고, 당시 어디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그는 성명에서 “백악관에 들어갔을 때 많은 이들이 검사했기에 안전지대로 진입했다고 믿었다”며 “내가 틀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배럿 지명 발표 때 마스크를 안 쓴 것, 대통령 및 그 팀 일원들과 함께 한 토론 준비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그는 “누구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기뻐해선 안 되고, 감염되거나 다른 사람을 감염시키는 데 대해 무신경해선 안 된다”며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며, 그 영향은 극도로 무작위적이고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리스티는 이어 “전직 공직자로서 우리가 미국인들을 진실과 희생, 책임감을 이해하는 성인으로 대하지 않아 왔다”고 자책했다.

그는 “중환자실에 일주일간 고립됐을 때 많은 생각을 했다”며 “공공장소에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지침을 따르고 자신과 타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을 지지했다.

특히 “정당이나 직위와 관계없이 모든 공직자는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적절한 사회적 거리두기, 자주 손 씻기를 옹호해야 한다”며 “이런 지침에 따라 나라를 재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티 전 주지사 “마스크 쓸 걸…
크리스티 전 주지사 “마스크 쓸 걸…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환경당국, SK배터리에 벌금 3만3천달러 부과
조지아 환경당국, SK배터리에 벌금 3만3천달러 부과

배터리 폐기물 관리소홀로 화재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조지아 환경당국으로부터 3만30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AJC는 지난달 30일 잭슨카운티 커머스 소재  SK배터리

연준, 금리 5.25~5.50%로 6연속 동결…"인플레 여전히 높다"
연준, 금리 5.25~5.50%로 6연속 동결…"인플레 여전히 높다"

"최근 물가 목표 향한 추가 진전 부족…인플레 리스크에 고도로 주의"연준, 양적 긴축 속도 조절…"월별 국채 상환 한도 250억 달러로 축소"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

조지아 셰리프, 불체자 이민국에 신고해야
조지아 셰리프, 불체자 이민국에 신고해야

켐프 주지사 HB1105에 서명 조지아주 셰리프들은 앞으로 구금된 사람이 허가 없이 조지아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연방 이민국 직원과 의무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브라이

마리화나, 조지아 약국 판매 전면 허용될까
마리화나, 조지아 약국 판매 전면 허용될까

현재 9개 판매처가 1만8,000명에 공급연방정부 대마를 스케줄3로 하향 조정 마리화나(대마)를 덜 위험한 약물로 재분류하려는 연방정부의 계획은 조지아의 의료용 마리화나 환자에 대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LA 에 들어선다
한국형 건강검진센터 LA 에 들어선다

서울대·분당서울대병원-SL 재단 공식계약 체결...진료협력 시스템 구축세리토스에 4만 스퀘어피트 규모, 내년 개원, MRI 등 최첨단 의료 장비 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과 미국 S

한인 도널드 리, 귀넷 소년법원 판사 취임
한인 도널드 리, 귀넷 소년법원 판사 취임

한인 도널드 리씨가 4월 30일 로렌스빌 귀넷사법행정센터에서 귀넷카운티 소년법원 판사에 취임했다.이날 취임식에는 안젤라 던컨 귀넷 슈피리어법원 판사, 샌드라 박 프로베이트법원 판사

흥난 관객들 “원더풀!” 외치며 기립박수
흥난 관객들 “원더풀!” 외치며 기립박수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 애틀랜타 공연지난달 30일 로렌스빌 아트센터서 한국의 6인조 퓨전 국악밴드 ‘고래야(Coreyah)’가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 로렌스빌 아트센터에

조지아, 학자금 빚 전국 5위
조지아, 학자금 빚 전국 5위

상위 10개 지역 중 9개가 동부조지아 1인당 35,000달러 GOBankingRates 회사가 전국 50개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연구 조사에서 조지아주 밀레니얼 세대들의 학자

월마트, 조지아 헬스센터 17개 폐쇄
월마트, 조지아 헬스센터 17개 폐쇄

전국 5개주 51개 보건센터 완전 폐쇄스와니, 마리에타 등, 만성 적자 원인 월마트가 조지아주를 포함해 5개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보건센터 51군데 전부를 5년 이내에 모두 완전 폐

봄맞이  집안‘서류 대청소’해 볼까?
봄맞이 집안‘서류 대청소’해 볼까?

봄맞이 대청소에 나서는 가구가 많다. 의류에서부터 주방용품까지 버릴 것은 버리고 앞으로 사용할 물건은 잘 정돈해야 남은 1년을 깔끔히 보낼 수 있다. 봄맞이 대청소에서 빠트리면 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