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플로리다〉 허리케인 이름 ‘바닥났다’

플로리다 | | 2020-09-22 17:17:56

허리케인,이름,그리스 알파벳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명칭은 그리스 알파벳으로

 

허리케인이란 대서양 서부, 카리브 해, 멕시코 만이나 북태평양 동부에서 발생하는 강한 열대 저기압 중 최대 풍속이 시속 64노트(74마일, 119km) 이상인 것을 뜻한다. 허리케인은 폭풍의 신, 강대한 바람이란 뜻을 가진 우라칸이란 말에서 유래됐다.

 

올해 대서양에서 열대성 폭풍과 허리케인이 이례적으로 자주 발생해 허리케인에 붙일 이름이 바닥났다고 18일 NPR이 보도했다. 기상청이 사용 가능한 허리케인 이름이 전부 소진돼 허리케인 이름이 그리스 알파벳으로 시작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A부터 W까지 알파벳 순으로 나열한 21개의 잠재적 폭풍 이름 목록을 가지고 있었다. 일례로 2020년엔 아서, 베사, 크리스토발, 돌리, 에두아드, 패이, 곤잘로, 한나, 이사이아스, 조세핀, 카일, 로라, 마르코, 나나, 오마르, 폴렛, 르네, 샐리, 테디, 비키, 윌프레드가 있었다. 또, 2021년엔 애나, 빌, 클라우데트, 대니, 엘사, 프레드, 그레이스, 헨리, 이다, 줄리안, 케이트, 래리, 민디, 니콜라스, 오데트, 피터, 로즈, 샘, 테레사, 빅터, 완다가 있다. 단, 가용성의 이유로 Q, U, X, Y, Z로 시작되는 이름은 없다.

 

허리케인 이름이 소진된 것은 역사상 두 번째의 일이다. 허리케인 이름이 소진된 것은 2005년 단 한 번 발생했는데, 이때 기상청은 총 6개의 그리스 문자를 사용했다. 

 

올해 폭풍 이름이 소진되고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18일 오전 “2020년 남은 기간 폭풍 이름으로 그리스 알파벳을 사용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날 열대성 폭풍 윌프레드와 아열대성 폭풍 ‘알파’가 형성됐을 때, 이들 폭풍은 각각 올해 21, 22번째 폭풍으로 명명됐다. 폭풍 ‘알파’는 포르투갈 해안에서 형성되어 곧 소멸할 예정이지만, 일대에 강한 바람과 비를 불러올 전망이다. 당국은 얼마 지나지 않아 열대성 폭풍 ‘베타’를 발견했다.

 

현재는 ‘열대성 저기압 22’로 명명된 폭풍이 멕시코만에서 세력을 키우고 있다. 열대성 저기압 22는 다음 그리스 알파벳 이름을 차지할 예정이다. NJC는 이 폭풍이 앞으로 열대성 폭풍 및 허리케인으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폭풍 이름은 6년마다 재사용된다. 한편, 이번 주 WMO는 현재까지 사용된 그리스 알파벳 명칭이 재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백 기자

 

<플로리다> 허리케인 이름 ‘바닥났다’
올해 대서양에서 열대성 폭풍과 허리케인이 이례적으로 자주 발생해 허리케인에 붙일 이름이 바닥났다. <사진=NPR>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부동산 평가 이의제기 도와드려요"

윤광호 부동산 공인 감정사부동산 연간 평가 항소 대행 귀넷카운티 부동산 평가위원회는 4월 5일 금요일을 기준으로 해당 카운티의 모든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소유자에게 부동산 연간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모기지 금리 다시 7%대로 반등… 주택거래 ‘냉각’

매물 공급 늘었는데도3월 판매 전월비 4.3%↓연준 고금리 기조 유지추가 상승세 지속 전망 연준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고 모기지 금리가 다시 7%대를 돌파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에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DACA 신분자동 연장하라”

민권센터·NAKASEC온라인 서명운동 등미 전국 단위 캠페인 시작 민권센터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 협의회(NAKASEC) 등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의 신분 자 동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외로움 많이 느끼는 암 생존자, 사망 위험 60% 이상 높다"

미 연구팀 "외로움 클수록 사망 위험 증가…상담·지원 등 필요""외로움 호소하는 암 생존자, 사망위험 더 높다'[American Cancer Society 제공. 재판매 및 DB

돈줄 말라가는‘돈나무 언니’ 펀드

올해 벌써$ 22억 순유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에서 투자금이 대거 빠져나가고 있다.23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KITA 세미나 지상 중계] “401(k) 관련 소송 증가…기업관리 중요”

지난해 소송합의금만 $9억실제납입비율 등 차별방지기록 개선·직원교육 강화도 브라이언 이 대표가 25일 KITA 줌세미나에서 401(k)의 중점 관리 사항에 대해설명하고 있다. &l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노조 표심 챙긴 바이든, 트럼프 지지율에 앞서

차ㆍ철강 이어 건설노조도 “지지” 올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리턴매치를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자동차 및 철강 노조에 이어 건설 노조의 지지를 확보했다. 유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 격화…차세대 AI표준 놓고 갈등

미, RISC-V 위험성 검토 삼성전자가 미래 시스템 반도체 설계자산(IP)으로 낙점한 ‘RISC-V’ 표준에 미국 정부가 어깃장을 놓고 있다. ARM·x86 등 기존 중앙처리장치

테슬라 또 자율주행 사망사고… 모터사이클 치어

“자율주행 기능 켜놓고 휴대폰 보다 사고 나”5년간 충돌 736건 달해 전기차업체인 테슬라가 4월 한 달동안 모든 자사 차종에 대해 자율주행기능(FSD)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

연구팀 "비타민 D 수치 높은 환자, 암 면역요법 반응성 커""비타민D, 장내 세균 조절 암 면역력 향상…생쥐실험서 확인"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