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한인 성인 10명 중 4명 당뇨 앓는다

미주한인 | | 2018-09-20 18:18:27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뉴욕한인 건강검진결과 분석

10명중 8명 콜레스트롤 이상 

한인 10명 중 4명은 당뇨병 환자이거나 잠재적 당뇨 고위험군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뉴저지 티넥의 홀리네임병원 아시안 헬스 서비스가 최근 발표한 ‘2017 아시안 헬스 서비스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18세 이상 한인 성인 773명 가운데 8.2%(63명)가 당뇨병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번 검진에서 당뇨병 전 단계(p-diabetes) 상태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한인성인은 전체 검진대상의 30.8%(238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과적으로 당뇨병 확진 환자와 잠재적 당뇨병 환자를 합치면 18세 이상 한인 성인의 약 39%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성별로 보면 한인 남성들의 당뇨 비율이 42.4%로 36.7%인 여성 보다 6% 포인트 가량 높았다. 

홀리네임병원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혈액 검사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한인들의 당뇨 예비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한인사회의 당뇨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초기 당뇨환자의 경우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고혈압이나 신경계질환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검진에서는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LDL, 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이 기준치 이상으로 많은 한인 성인의 비율이 7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인 성인 10명 중 8명 꼴로 콜레스테롤이 높은 셈이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높을수록 동맥경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고 당뇨와 비만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금홍기 기자>

한인 성인 10명 중 4명 당뇨 앓는다
한인 성인 10명 중 4명 당뇨 앓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