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시애틀 ‘코리아 나이트’ 히트쳤다

미주한인 | | 2018-08-23 20:20:10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국일보와 미국 프로야구(MLB)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이 20일 밤 공동개최한 ‘2018 코리아나이트’가 빅히트를 쳤다.

올해 32회째를 맞은 코리아나이트 경기는 캐나다 산불연기가 밤하늘을 뿌옇게 가렸지만 세이프코필드 1층과 3층에 모인 한인 700여명은 박수를 치고 환호를 지르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냈다. 

매리너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가늠할 중요한 일전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치다가 8회 말에 로빈슨 카노의 3점 홈런으로 승리를 거둬 코리아나이트를 찾은 한인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 

우익수 쪽 1층에 450석, 홈플레이쪽 3층에 250석 등을 차지한 코리아나이트 참가 한인들은 “매리너스가 17년 만에 플레이 오프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건 승부를 펼쳤고, 경기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또 “한인 700여명이 이처럼 명문구장 한자리에 모여 백구의 향연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뿌듯하다”고 말했다.

올해 코리아나이트는 가족ㆍ친지ㆍ직장 동료ㆍ단체ㆍ동호회 등 단체는 물론 한인 1세와 2세가 어우러져 모인 시애틀 최고 한인행사라는 평가도 받았다. 

시애틀총영사관, 시애틀ㆍ타코마ㆍ페더럴웨이 한인회,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한미연합회 워싱턴주지부(KAC-WA), UW 한인학생회 등이 단체로 관람했다. 전성환 한국일보 본사 사장도 이날 코리아나이트에 참석하기 위해 LA에서 시애틀에 왔다. 

이날 코리아나이트를 찾아 응원전을 펼친 이형종 시애틀총영사는 스포츠를 좋아하지만 처음으로 세이프코 필드를 찾았다며 “MLB 명문 구장에 이처럼 많인 한인들이 단체로 경기를 관람해 뿌듯한데다 매리너스가 승리를 안겨줘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인 오후 6시35분께 전광판에 화려한 메시지와 함께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로‘코리아 나이트’행사가 시작됐다. 올해 시구는 SHK 그룹의 김성훈 공인회계사가 던졌다. 김 회계사는 이날 중고등학교 학생인 세 아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입장한 뒤 마운드에서 멋지게 시구해 관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황양준 기자>

시애틀 ‘코리아 나이트’ 히트쳤다
시애틀 ‘코리아 나이트’ 히트쳤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