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뉴욕 한인네일살롱 연쇄절도 ‘비상’

미주한인 | | 2018-07-28 18:18:0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손님 가장해 들어온 뒤

직원 탈의실까지 침입

핸드백 등 훔쳐 달아나

여름 성수기철을 맞은 한인 네일살롱들을 대상으로 한 연쇄 절도 사건이벌어지고 있어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특히 절도범들은 가장 바쁜 시간 손님으로 가장해 가게에 들어와 직원의 핸드백이나 손님의 금품 등을 훔쳐 달아나는 대담한 수법까지 동원하고 있다.

지난 23일 맨하탄 다운타운의 T 한인 네일업소에서는 오후 2시께 단체 예약을 하러온 고객으로 위장한 미모의 흑인 여성이 들어와 화장실에 가는 척하다 지하 직원 탈의실에 침입, 한인 직원 2명의 지갑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절도범은 업소를 빠져나가자마자 훔친 지갑에 들어있던 크레딧카드로 백화점 등에서 1,500달러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다른 한인 직원은

150달러의 현금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앞선 지난 19일에는 맨하탄 미드타운 소재 K 업소에서도 비슷한 절도 피해를 당했다. 흑인 여성이 찾아와 순서를 기다리면서 한참 동안 서비스 가격 등에 대해 물어보다 나간 뒤 한 손님의 고급 브랜드 가방이 없어지는 일이 벌어졌던 것. 업주는 이 때문에 피해 고객과 변상책임을 놓고 합의를 봐야 하는 일까지 겪어야 했다.

업주 관계자는 “가장 바쁜 시간대에 손님 인척 들어와 정신없이 이것저것 물어보다 어느순간 자취를 감췄다.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운 뒤 들어와 절도 행각을 벌이는 것 같다”면서 “이달 들어 절도 피해를 입었다는 한인 네일업소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전

했다.

뉴욕시경(NYPD)은 이처럼 여름성수기를 맞은 네일업소를 상대로 한 연쇄 절도 사건이 벌어지자 직접 업소들을 돌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히 업소내 조명을 최대한 밝게 하고 방범 감시카메라를 설치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NYPD의 한 관계자는 “업소 내 방범카메라를 반드시 설치하고 수상한 사람이 보일 경우 지체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희은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