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뉴욕지역 한인2세 국적포기 ‘역대 최고'

미주한인 | | 2018-07-06 20:20:04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올 상반기에만 382명

전년도비교 88% 급증

올들어 한국 국적을 스스로 포기한 뉴욕일원 한인 2세 젊은이들이 400명에 육박하며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

아치웠다.

뉴욕총영사관이 3일 발표한 ‘2018년도 상반기 민원업무 처리실적’ 따르면 지난 1월1일~6월30일 한국 국적을 포기하기 위한 국적이탈 신청 건수는 모두 38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3건과 비교해 88%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고점을

찍었다. 2016년 같은 기간 156건과 비교해서는 무려 144%가 급증했다.

연도별 상반기 국적이탈자 수를 보면 2013년 79명, 2014년 111명, 2015년 123명, 2016년 156명 등으로 7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국적 상실 신고도 지난해 상반기 608건에서 올해 854건으로 40%가 늘었다. 이처럼 한국 국적포기 행렬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은 한국 국적을 제때 이탈하지 못해 미국 내 공직 진출이나 사관학교 입학 등에 불이익을 당하는 피해사례가 늘어나면서 선천적복수 국적  자녀를 둔 부모들이 자녀가 18세가 되기 이전부터 앞 다퉈 이탈신고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국적이탈한 한인 2세 대부분은 미국에서 출생해 자동적으로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동시에 한국 국적도 소지한 선천적 복수국적자인 남자들로파악되고 있다. 

한인 2세 남성의 경우 만 18세가 되는 해 3월 말까지 국적이탈을 하지 않으면 38세까지 한국 국적을 이탈할 수 없게 되고, 한국 체류시 징집대상이 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함께 국적 이탈을 위해 필요한 출생과 혼인 신고 등의 가족 등록업무도 지난 6개월간 603건이 처리돼전년 동기 380건과 비교해 58%가 늘었다. 이에 반해 영사확인 업무는 지난해 8,157건에서 올해 6,544건으로줄었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미 시민권자들에게는 영사확인 업무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영사관측은 설명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24세 미만인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복수국적 서약 신청자는 이 기간 2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상반기 한인들이 가장 많이 신청한 민원 업무는 ‘가족관계 증명서 발급’으로 8,554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영사확인(6,544건), 여권발급(4,230건), 재외국민 등본발급(1,985건), 사증발급(1,695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 6개월간 뉴욕총영사관이 처리한 민원업무는 2만7,351건으로 지난해 2만6,771건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집

계됐다. <서승재 기자>

뉴욕지역 한인2세 국적포기 ‘역대 최고'
뉴욕지역 한인2세 국적포기 ‘역대 최고'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상하원서 '미주 한인의날 지정' 결의안 공화·민주 공동발의
상하원서 '미주 한인의날 지정' 결의안 공화·민주 공동발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행사서 인사말하는 영김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1903년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처음 도착한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하는

‘정지용 해외문학상’ 제4회 시작품 공모

재미시인협회 3월1일까지 재미시인협회(회장 지성심)가 제4회 정지용 해외문학상을 공모한다. 재미시인협회는 이민자로서 모국어의 변방에서 시를 쓴다는 제약을 해소하고 본국 문단과의 거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2021년 명예 9단증 수여…태권도 인연으로 초청받아방미 기간 상·하원 의원 3명에게 명예 단증 수여 국기원은 2021년 1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

한인 여성 주차장 미행강도 피해

시애틀서 마켓 보고 나오다가방 낚아채고 질질 끌고가“허리뼈 다치고 금품 빼앗겨” 70대 한인 여성이 마켓 주차장에서 날치기 강도의 공격을 받아 금품을 빼앗기고 부상을 당했다. 워싱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한미관계 강화에 매진”    바이든 행정부가 조셉 윤(사진·연합)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로 파견한다고 지난 10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셉 윤

알타데나 집 전소 한인 돕기 고펀드미 14만여 달러 답지

알타데나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은 한인 가정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 계좌에 약 14만 달러가 답지했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지난 7일 발생한 이튼 산불로

피살 한인 버스기사 추모식
피살 한인 버스기사 추모식

지난달 시애틀 워싱턴대(UW) 인근에서 홈리스에 의해 어처구니 없이 살해된 킹 카운티 메트로버스 한인 기사 숀 임(59)씨의 추모식이 지난 10일 시애틀 루멘필드 이벤트홀에서 1,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51)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박찬호의 야구계 지인에 따르면, LA 시내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한인 연방의원 공식 취임앤디 김·영 김·데이브 민가족들과 함께 취임선서“아메리칸 드림 상징” 앤디 김(왼쪽부터) 연방상원의원이 지난 3일 취임 선서식에서 휠체어에 탄 부친 김정한씨

권도형 뉴욕법원 출두 “유죄 확정시 130년형”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가 받는 범죄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형량이 130년에 달할 전망이다. 연방 법무부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권씨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