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의 한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한인여성 교사가 뉴욕 부주지사 선거에 출마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뉴욕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맨하탄 이스트빌리지 더얼스 스쿨(The Earth School)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이지아(사진) 교사가 오는 11월6일 실시되는 뉴욕주 본선거 부주지사 선거에 녹색당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같은 녹색당의 호이 홉킨스 뉴욕주지사의 런닝메이트로 본선거에 출마하는 이씨는 현역인 케이시 호철 부주지사와 맞붙는다.
이씨는 “뉴욕주 공립학교의 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힘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하고 평등한 공립교육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씨는 뉴욕시립대 헌터칼리지에서 도시학 학사, 특수교육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뱅크스트릿 교육대학에서 ‘교육 변화를 위한 리더십’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