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여 3만 달러에 가까운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던 20대 한인남성 등 3인조 강도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뉴저지 버겐카운티 매이우드에 거주하는 한 남성의 집에 초대된 한인 이 모씨와 타인종 크리스털, 레이노소 등은 갑자기 강도로 돌변, 집주인 남성을 폭행하고 2만6,000달러를 빼앗아 도주했다.
강도 중 한명이 친구였던 피해자는 이들을 집으로 초대했다가 변을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범행을 돕기 위해 차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현금을 들고 나오는 친구들을 태워 도망갔다. 강도들은 도주하는 과정에서 차를 막아선 피해자를 한동안 차에 매단 채 달아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이들에게는 강도, 절도, 공모 등의 혐의가 적용된 상태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