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SF 한인시장 후보에 인종비하 욕설

미주한인 | | 2018-05-17 20:20:5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SF시 선거운동 행사서

경쟁후보 지지자 무리

샌프란시스코 시장 선거 운동 행사에서 제인 김과 마크 레노 후보에게 런던 브리드 후보 지지자들이 인종차별주의적 욕설을 퍼부은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SF시 필모어 관할구에서 12일과 13일 열린 선거 운동 행사에서 브리드 후보 지지자 무리가 행사에 참석한 김 후보를 향해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욕설을 퍼부었으며, 레노 후보에게는 “백인들은 우리 지역에서 나가야 한다”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내뱉었다.

또한 지지자 무리는 브리드 SF 시의원의 관할구인 필모어에서 열린 행사에 왜 브리드 후보가 참석하지 않았냐며 브리드 후보를 참석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로 인해 행사는 갑작스럽게 중단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행사 주관자인 애고나퍼 시페로는 지지자 무리의 시위가 미리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지자 무리의 행동은) 매우 혐오주의적이며 위험한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행사에 참가한 ‘뉴 커뮤니티 리더십’ 재단의 휴 E MC는 지지자 단체는 애초에 평화 시위를 기획했을 뿐, 시위가 인종차별주의적 발언과 함께 통제불능이 돼버린 것은 우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건의 소식을 접한 브리드 후보는 “나는 인종차별주의적 욕설이 난무하는 불화 조장을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이 같은 사건은 내 선거 캠페인 중에도 빈번히 발생했다”면서 시위대를 비난했다.

김 후보는 SNS를 통해 “나는 나에 대한 비하 욕설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는 불화를 조장하는 이 같은 행위에 굴복하지 않아야 할 것”이라면서 “인종 및 성차별은 빈곤, 경제적 불안감, 주거환경, 교육, 사회정의 문제 등과 밀접해 있으며, 나는 바로 이러한 문제들을 개선하기 위해 인권 변호사, 시의원직 등에 종사해 온 것”이라고 전했다. 

<임에녹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상하원서 '미주 한인의날 지정' 결의안 공화·민주 공동발의
상하원서 '미주 한인의날 지정' 결의안 공화·민주 공동발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행사서 인사말하는 영김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1903년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처음 도착한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하는

‘정지용 해외문학상’ 제4회 시작품 공모

재미시인협회 3월1일까지 재미시인협회(회장 지성심)가 제4회 정지용 해외문학상을 공모한다. 재미시인협회는 이민자로서 모국어의 변방에서 시를 쓴다는 제약을 해소하고 본국 문단과의 거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2021년 명예 9단증 수여…태권도 인연으로 초청받아방미 기간 상·하원 의원 3명에게 명예 단증 수여 국기원은 2021년 1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

한인 여성 주차장 미행강도 피해

시애틀서 마켓 보고 나오다가방 낚아채고 질질 끌고가“허리뼈 다치고 금품 빼앗겨” 70대 한인 여성이 마켓 주차장에서 날치기 강도의 공격을 받아 금품을 빼앗기고 부상을 당했다. 워싱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한미관계 강화에 매진”    바이든 행정부가 조셉 윤(사진·연합)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로 파견한다고 지난 10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셉 윤

알타데나 집 전소 한인 돕기 고펀드미 14만여 달러 답지

알타데나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은 한인 가정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 계좌에 약 14만 달러가 답지했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지난 7일 발생한 이튼 산불로

피살 한인 버스기사 추모식
피살 한인 버스기사 추모식

지난달 시애틀 워싱턴대(UW) 인근에서 홈리스에 의해 어처구니 없이 살해된 킹 카운티 메트로버스 한인 기사 숀 임(59)씨의 추모식이 지난 10일 시애틀 루멘필드 이벤트홀에서 1,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51)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박찬호의 야구계 지인에 따르면, LA 시내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한인 연방의원 공식 취임앤디 김·영 김·데이브 민가족들과 함께 취임선서“아메리칸 드림 상징” 앤디 김(왼쪽부터) 연방상원의원이 지난 3일 취임 선서식에서 휠체어에 탄 부친 김정한씨

권도형 뉴욕법원 출두 “유죄 확정시 130년형”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가 받는 범죄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형량이 130년에 달할 전망이다. 연방 법무부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권씨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