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님비현상인가 한인사회 배제인가"

미주한인 | | 2018-05-16 18:18:1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LAT '노숙자셸터 사태' 보도

님비(NIMBY·지역 이기주의) 현상인가, 시정부의 결정 과정에서 철저히 소외된 커뮤니티의 이유 있는 반발인가.

LA 한인타운 한복판에 추진되고 있는 노숙자 셸터와 관련해 한인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14일 LA타임스가 한인 등 한인타운 지역 커뮤니티가 노숙자 셸터에 대해 강력한 반대를 보이는 이유와 시정부의 입장 등을 상세히 보도했다.

신문은 먼저 시정부의 갑작스런 노숙자 셸터 설치 발표 이후 한인들의 분노가 거세지고 있다고 전하면서, 한인사회가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셸터 설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가 완전 생략된 채 학교와 비즈니스, 주거지 등으로 둘러싸인 한인타운 중심에 독단적으로 셸터 부지를 발표한 시정부를 성토하고 있다고 상세히 전했다. 

이와 관련해 신문은 LA 한인회의 에밀 맥 부회장의 “한인사회는 투명인간 취급을 당했다”라는 시정부에 대한 비판과 로라 전 회장의 “한인들이 LA 폭동 때부터 시정부에 의해 전혀 보호받지 못하고 무시를 당해왔다는 불신과 분노가 팽배해 있는데, 폭동 이후 커뮤니티 전체가 이번처럼 집단 분노를 폭발적으로 표출한 때를 보지 못했다”이라는 언급을 그대로 전했다.

신문은 또 셸터에 반대하는 온라인 청원서에 8,000명 이상이 서명했으며 수백명의 한인들과 지역주민들이 반대 시위에 2주째 동참하고 있고, 익명의 기부자가 LA 한인회에 셸터 건립 반대를 위해 2만 달러를 기부한 내용도 전했다.

이에 대해 가세티 시장과 웨슨 시의장이 여론수렴이 부족했던 것은 인정했지만, 모든 커뮤니티가 한 목소리를 낼 수 없으며, 10지구 내 노숙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시유지 등의 이유를 들어 이 장소가 가장 적격인 장소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주연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상하원서 '미주 한인의날 지정' 결의안 공화·민주 공동발의
상하원서 '미주 한인의날 지정' 결의안 공화·민주 공동발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행사서 인사말하는 영김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1903년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처음 도착한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하는

‘정지용 해외문학상’ 제4회 시작품 공모

재미시인협회 3월1일까지 재미시인협회(회장 지성심)가 제4회 정지용 해외문학상을 공모한다. 재미시인협회는 이민자로서 모국어의 변방에서 시를 쓴다는 제약을 해소하고 본국 문단과의 거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2021년 명예 9단증 수여…태권도 인연으로 초청받아방미 기간 상·하원 의원 3명에게 명예 단증 수여 국기원은 2021년 1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

한인 여성 주차장 미행강도 피해

시애틀서 마켓 보고 나오다가방 낚아채고 질질 끌고가“허리뼈 다치고 금품 빼앗겨” 70대 한인 여성이 마켓 주차장에서 날치기 강도의 공격을 받아 금품을 빼앗기고 부상을 당했다. 워싱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한미관계 강화에 매진”    바이든 행정부가 조셉 윤(사진·연합)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로 파견한다고 지난 10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셉 윤

알타데나 집 전소 한인 돕기 고펀드미 14만여 달러 답지

알타데나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은 한인 가정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 계좌에 약 14만 달러가 답지했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지난 7일 발생한 이튼 산불로

피살 한인 버스기사 추모식
피살 한인 버스기사 추모식

지난달 시애틀 워싱턴대(UW) 인근에서 홈리스에 의해 어처구니 없이 살해된 킹 카운티 메트로버스 한인 기사 숀 임(59)씨의 추모식이 지난 10일 시애틀 루멘필드 이벤트홀에서 1,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51)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박찬호의 야구계 지인에 따르면, LA 시내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한인 연방의원 공식 취임앤디 김·영 김·데이브 민가족들과 함께 취임선서“아메리칸 드림 상징” 앤디 김(왼쪽부터) 연방상원의원이 지난 3일 취임 선서식에서 휠체어에 탄 부친 김정한씨

권도형 뉴욕법원 출두 “유죄 확정시 130년형”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가 받는 범죄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형량이 130년에 달할 전망이다. 연방 법무부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권씨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