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한인 최초의 구축함 함장으로 이름을 날렸던 뉴욕주립대 해양대학교 학군단(ROTC) 단장인 최희동(사진) 중령이 보직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비타임스에 따르면 최희동 중령은 지난 3일부로 뉴욕주립대(SUNY) 해양대학 ROTC 단장에서 보직 해임됐다.
애이미 데릭 해군 대변인은 “현재 수사 중인 개인 위법 행위 의혹으로 해고한 것”이라며 “최 중령은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항상 최상의 기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중령은 당국의 수사 기간 동안 미 해양사관학교 ROTC 유닛에 배치된 상태이다.
1968년 한국 출생인 최 중령은 일리노이대 역사학 전공했으며 미 해군내 한인 최초 함장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