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한인 변호사 증가세 주춤

미주한인 | | 2018-05-12 19:19:4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변호사 시장 포화

법대 진학 감소로 

응시생 자체 줄어 

한인 이민사회 성장과 함께 새로 법조계에 진출하는 한인 인재들이 늘어왔지만 최근 미 전국적으로 변호사 배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변호사 시장의 포화 현상이 한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 밀집지 중 하나인 뉴저지주 같은 경우 변호사 시험을 통과한 한인 합격자수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본보5월10일 보도>

뉴저지주 변호사 시험위원회가 지난 7일 발표한 2018년 2월 시험 합격자 명단을 한인 성씨를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한인 추정 합격자수는 고작 1명에 불과했다. 

뉴저지주 변호사 2월 시험에서 한인 합격자가 1명을 기록한 것은 2000년대 들어 처음인 것은 물론 역대적으로도 최저 수준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저지 2월 변호사시험 한인 합격자수는 지난 2001년 21명, 2007년 22명, 2010년 16명, 2013년 24명, 2015년 19명 등 2010년대 중반까지 20명 안팎을 기록하다가 2016년 12명, 2017년 9명 등 최근 급감세를 보여왔다. 

이같은 급감세는 뉴저지 7월 변호사시험 한인 합격자수 추세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경우 7명에 불과했다.  뉴저지의 경우 한해 변호사시험 응시생은 2015년 3,908명에서 2016년 1,996명으로 반토막 난 후 지난해는 1,345명으로 3년 새 35% 수준까지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이와함께 로스쿨 진학과 변호사 직업에 대한 매력이 전보다 크게 떨어진 점도 한인 변호사 합격자가 줄고 있는 주요 요인 중의 하나로 지적하고 있다. 

한인 변호사들은 이와 관련 “로스쿨 학비 부담이 작지 않은데다 지난 10여년간 지속돼 온 한인 변호사 시장의 포화 현상으로 변호사라는 직업에 대한 메리트도 급속히 줄어들면서 변호사 지망생이 이에 비례해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에서도 최근 한인 변호사 시험 합격자 감소 현상이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변호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시험에서 한인 성씨로 추정해 본 한인 합격자수는 161명으로 집계돼 전체 합격자수 4,236명의 3.9%를 기록, 전체 합격자에서 한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 2013년 이후 4.5%~5.3%에 달했던 것에 비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상하원서 '미주 한인의날 지정' 결의안 공화·민주 공동발의
상하원서 '미주 한인의날 지정' 결의안 공화·민주 공동발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행사서 인사말하는 영김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1903년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처음 도착한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하는

‘정지용 해외문학상’ 제4회 시작품 공모

재미시인협회 3월1일까지 재미시인협회(회장 지성심)가 제4회 정지용 해외문학상을 공모한다. 재미시인협회는 이민자로서 모국어의 변방에서 시를 쓴다는 제약을 해소하고 본국 문단과의 거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2021년 명예 9단증 수여…태권도 인연으로 초청받아방미 기간 상·하원 의원 3명에게 명예 단증 수여 국기원은 2021년 1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

한인 여성 주차장 미행강도 피해

시애틀서 마켓 보고 나오다가방 낚아채고 질질 끌고가“허리뼈 다치고 금품 빼앗겨” 70대 한인 여성이 마켓 주차장에서 날치기 강도의 공격을 받아 금품을 빼앗기고 부상을 당했다. 워싱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한미관계 강화에 매진”    바이든 행정부가 조셉 윤(사진·연합)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로 파견한다고 지난 10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셉 윤

알타데나 집 전소 한인 돕기 고펀드미 14만여 달러 답지

알타데나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은 한인 가정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 계좌에 약 14만 달러가 답지했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지난 7일 발생한 이튼 산불로

피살 한인 버스기사 추모식
피살 한인 버스기사 추모식

지난달 시애틀 워싱턴대(UW) 인근에서 홈리스에 의해 어처구니 없이 살해된 킹 카운티 메트로버스 한인 기사 숀 임(59)씨의 추모식이 지난 10일 시애틀 루멘필드 이벤트홀에서 1,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51)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박찬호의 야구계 지인에 따르면, LA 시내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한인 연방의원 공식 취임앤디 김·영 김·데이브 민가족들과 함께 취임선서“아메리칸 드림 상징” 앤디 김(왼쪽부터) 연방상원의원이 지난 3일 취임 선서식에서 휠체어에 탄 부친 김정한씨

권도형 뉴욕법원 출두 “유죄 확정시 130년형”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가 받는 범죄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형량이 130년에 달할 전망이다. 연방 법무부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권씨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