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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인 상추 식중독 첫 사망자

미주한인 | | 2018-05-04 19: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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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서 발생

애틀랜타서도 환자

미 전역에서 병원성 대장균인 이콜라이(E.Coli) 박테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로메인 상추를 먹고 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한 첫 사망자가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했다.

보건 당국은 애리조나주 유마 지역에서 생산된 로메인 상추를 피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초기에는 이 지역에 위치한 헤리슨 농장에서 재배된 상추에서만 이콜라이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보고됐지만, 원산지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모든 종류의 로메인 상추를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있다.

조지아에서도 지난 달 26일 처음으로 환자가 발생했다. <본지 4월 28일 보도>주 보건국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10대 한 명이 병원성 대장균 감염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현재는 퇴원한 상태다.

이 환자는 최근 식료품점에서 봉지에 든 로메인 상추를 사서 먹었을 뿐만 아니라  식당에서도 같은 종류의 로메인 상추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캐나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4개 굴 양식 어장에서 나온 생굴을 먹고 캐나다에서만 172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등 질환을 호소했는데, 캘리포니아에서 100여명을 포함해 미국내 여러 주에서도 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어 주의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우빈·심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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