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의 한인 운영 유명 체인 식당 내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업소 직원이 적발돼 경찰에 체포됐다.
20일 LA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북창동 순두부 윌셔점 종업원이던 히스패닉계 남성 에드왈도 로페스(26)가 업소 내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지난달 22일 LA 경찰국(LAPD)에 의해 체포돼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가 다음날 7만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이 업소 화장실에 설치됐던 몰래카메라는 한 여성 고객의 신고로 발견됐으며, 확인 결과 카메라의 저장장치 안에는 수십명의 여성 고객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장면이 녹화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북창동 순두부 본사 관계자는 20일 “구체적인 내용은 모른다”며 “해당 종업원은 해고된 상태”라고만 밝혔다.
<심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