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한국 유학생 6년새 절반으로 '뚝'

미주한인 | | 2018-03-14 18:18:2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반이민 여파 비자심사 까다롭게

전체 유학생 최근 3년 40% 급락

트럼프 행정부 이후 학생비자(F-1) 발급 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미국 대학에 등록하는 외국인 학생 수도 큰 폭으로 줄고 있다. 

특히, 미국 유학이 가장 많은 중국과 인도, 한국 등 주요 3개 국가 출신 학생들의 미국 학생비자(F-1) 취득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무부가 공개한 ‘2017회계연도 비자발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30일까지 국무부는 39만 3,573건의 학생비자(F-1)비자를 발급했다. 2016회계연도와 비교하면 17%가 줄어든 것이다.  또, 2015회계연도의 64만4,233건과 비교하면 무려 38.9%가 급락 했다.  

이민변호사들과 대학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이민정책으로 미국 대학들이 갈수록 유학하기에 어려운 학교들이 되고 있으며, 학생비자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입학허가서(I-20)를 받고서도 비자가 거부돼 유학을 포기하는 외국인 학생들도 늘고 있다. 

미국 유학이 가장 많은 한국, 중국, 인도 등 주요 국가 출신 유학생 수도 급격하게 줄고 있다.

중국,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미국 유학이 많은 한국의 경우, 지난해 발급받은 학생비자 건수는 2만5,678건으로 전년의 2만8,491건에 비해 10%가 줄었고, 지난 2011년의 5만2,574건과 비교하면 무려 51.1%나 급감했다. 학생비자를 받은 한국 유학생수가 6년새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 것이다. 

중국인 유학생도 급감해 중국 학생의 비자발급 건수도 2017년에 전년 대비 24%가 줄었고, 인도 학생의 비자 취득도 전년 보다 28%가 줄었다. 

‘내셔널 사이언스 파운데이션’(National Science Foundation) 보고에 따르면, 2017년 가울 학기 학부에 등록한 외국인 학생이 전년에 비해 2.2% 줄었고, 대학원생은 5.5% 감소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재외국민 119응급의료상담 급증

2023년 대비 18.5%↑…하루 13.4명 이용해상 52.8%, 육상 47.1% 순…20·30세대가 과반 지난해 미국 등 해외에 체류한 재외 국민이 119응급의료상담서비스를 이

불법 성매매 한인 여성들 체포

스파업소 마사지 위장경찰 함정수사에 덜미 펜실베니아주 사우스 애빙턴 지역에서 한인 여성 2명이 불법 성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에서 원정온 이들은 손님을 가장한 경찰의 함정 수사

상하원서 '미주 한인의날 지정' 결의안 공화·민주 공동발의
상하원서 '미주 한인의날 지정' 결의안 공화·민주 공동발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행사서 인사말하는 영김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1903년 한인 이민자들이 미국에 처음 도착한 1월 13일을 '미주 한인의 날'로 지정하는

‘정지용 해외문학상’ 제4회 시작품 공모

재미시인협회 3월1일까지 재미시인협회(회장 지성심)가 제4회 정지용 해외문학상을 공모한다. 재미시인협회는 이민자로서 모국어의 변방에서 시를 쓴다는 제약을 해소하고 본국 문단과의 거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이동섭 국기원장, 트럼프 취임식 참석 "측근 인사 만날 예정"

2021년 명예 9단증 수여…태권도 인연으로 초청받아방미 기간 상·하원 의원 3명에게 명예 단증 수여 국기원은 2021년 1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태권도 명

한인 여성 주차장 미행강도 피해

시애틀서 마켓 보고 나오다가방 낚아채고 질질 끌고가“허리뼈 다치고 금품 빼앗겨” 70대 한인 여성이 마켓 주차장에서 날치기 강도의 공격을 받아 금품을 빼앗기고 부상을 당했다. 워싱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조셉 윤 주한대사대리 공식 부임

“한미관계 강화에 매진”    바이든 행정부가 조셉 윤(사진·연합) 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로 파견한다고 지난 10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조셉 윤

알타데나 집 전소 한인 돕기 고펀드미 14만여 달러 답지

알타데나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은 한인 가정을 돕기 위한 고펀드미 계좌에 약 14만 달러가 답지했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는 지난 7일 발생한 이튼 산불로

피살 한인 버스기사 추모식
피살 한인 버스기사 추모식

지난달 시애틀 워싱턴대(UW) 인근에서 홈리스에 의해 어처구니 없이 살해된 킹 카운티 메트로버스 한인 기사 숀 임(59)씨의 추모식이 지난 10일 시애틀 루멘필드 이벤트홀에서 1,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51)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박찬호의 야구계 지인에 따르면, LA 시내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