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방문비자 늘고 취업비자는 줄어

미주한인 | | 2018-02-22 20:20:02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한국인 비이민비자 3년연속 증가

지난해 2.2% 늘어난 7만9천여건 

한국인들의 미국 비이민비자 취득이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국무부가 최근 공개한 ‘2017 회계연도 출신 국가별 비자 발급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한국인들이 취득한 취업이나 방문비자 등 비이민 비자건수는 총 7만9,10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7만3,200건에서 2015년 7만3,402건, 2016년 7만7,370건으로 증가한데 이어 또 다시 2.2%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민자들에게 빗장을 걸기 시작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첫해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의 비이민비자 취득 건수는 증가했다. 

한국인 비이민비자 취득 건수는 2007년 44만8,636건으로 최대를 기록한 이래 매년 감소세를 보여 왔다. 특히 경제위기가 닥친 2009년 비이민비자 발급 건수는 12만2,370건으로 전년보다 무려 70% 가까이 떨어진 이후 매년 1만건 가까이 감소하며 2014년 7만3,000건까지 내려갔다.

2008년 말 한미 비자면제 프로그램(VWP) 시행으로 인한 방문비자 발급이 불필요해진데다 유학생 감소, 무작위 추첨으로 전문직 취업(H-1B)비자 감소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2015년 6년 만에 처음 200명(0.3%) 증가세로 돌아선데 이어 2016년 3,968명(5.4%) 늘었고 2017년에도 3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

비자별로 보면 방문(B)비자와 특기자(O)비자, 예체능(P)비자 취득이 대폭 증가한 반면 유학생(F)과 전문직 취업(H)은 크게 감소했고 교환연수(J)와 주재원(L)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항목별로는 B-1, 2비자는 지난해 1만3,378건에서 1만7,391건으로 30%나 증가했다. O비자는 657명에서 839명으로 27%, P비자는 736명에서 921명으로 25% 늘었다. 그러나 H비자는 3,654명에서 2,812명으로 23%, F비자는 3만565명에서 2만8,491명으로 10% 가까이 감소했다. 

<서승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