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페어팩스서
전자기기 속에 소지
20대 한인 남성이 아동 음란물을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경찰에 따르면 워싱턴 DC 인근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는 올해 29세의 한인 이모씨가 10일 자신의 전자기기에 아동 음란물을 소지한 사실이 적발돼 체포됐다.
이씨는 최소한 20건의 아동 음란물 소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아동 성범죄 중범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아동 대상 착취 범죄 특별수사팀과 컴퓨터 범죄 수사팀이 추적 수사를 벌여 이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성인 구치소에 보석금 없이 수감돼 있다.
경찰은 이씨의 소유 기기에서 나온 음란물 속의 아동들을 직접 접촉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음란물 입수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