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한국으로 향하던 한국 국적의 남성이 푸켓 공항에서 나체로 돌아다니며 대변까지 보는 엽기적인 일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영국 메거진 ‘데일리 스타 선데이에 따르면 한국 국적의 스티브 조(27)씨가 뉴욕에서 한국으로 가던 중 4일 경유지인 푸켓 공항 면세점에서 옷을 모두 벗고 돌아다니며 알아들을 수 없는 소리로 사람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다 공항 경찰에 체포됐다. 당시 조씨는 정력제인 비아그라를 과다 복용해 환각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조씨는 면세점 물건들을 마구 집어던지고 공항 직원과 사람들에게 대변을 던지는 등 통제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에 공항 경찰 6명이 나서 조씨를 제압해 인근 경찰서로 넘겼다.
인근 병원에서 정신 건강 진단을 받고 나중에 정신을 차린 조씨는 사과하며 피해에 대한 전액 보상을 약속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비아그라를 과다복용할 경우 구토와 환각 작용 등을 불러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