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가 한인회관 관리위원회를 신설했다.
뉴욕한인회는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악성 세입자에 대한 퇴거 소송과 회관관리를 모두 맡고 있던 기존의 회관위원회는 이제 세입자 퇴거 소송에만 집중하기로 하고, 새로 회관관리위원회를 신설해 한인회관 관리를 맡기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인회관 관리위원장에는 이광량 전 뉴욕한인회 이사장이 임명됐다.
한인회는 지난해 수년간 렌트를 내지 않고 있던 3층 세입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법원으로부터 퇴거 명령까지 받았지만 올해 초 세입자들이 항소를 제기하면서 다시 답보상태에 빠진 상태다.<본보 1월14일자 A3면>
한편 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25만9,425달러의 렌트 수입을 얻었으며, 회관 모기지와 보험료, 부동산세 납부 등으로 24만1,968달러를 지출해 현재 3만3,738달러가 남은 상황이다. <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