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급한 VA 주지사 민주 후보
한인 시니어센터 방문 한표 호소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7일)를 불과 5일 앞두고 민주당의 랠프 노샴 주지사 후보가 한인 시니어 데이케어센터를 방문, 한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2일 아침 알렉산드리아 소재 아가페 센터를 찾은 노샴 후보는 “주지사에 당선되면 한인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지원하겠다”며 “버지니아를 모든 소수민족을 환영하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노샴 후보는 이어 “우리는 다른 인종이 함께 모여 사는 다양한 사회에 살고 있다”면서 “이민자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문을 활짝 오픈하는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챕 피터슨 버지니아 주상원의원은 찬조연설을 통해 11월 7일 선거에서 노샴 후보를 위해 한인들이 표를 던져줄 것을 부탁했다.
피터 김 미주한인의 목소리 대표는 “노샴 후보는 특히 3년전 주의회에서 동해병기 법안이 상정됐을 때 주상원 의장으로서 법안이 통과되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노샴 후보의 한인 시니어센터 방문에는 NBC TV방송에서도 취재를 하는 등 주류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이창열 기자>
민주당의 랠프 노샴 주지사 후보가 한인 시니어데이케어센터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