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바다건너 이어진 끈끈한 전우애

미주한인 | | 2017-11-02 19:19:56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10년 신장투석 NJ해병전우회원에

신장이식 위해 한국 목사 뉴욕행 

뉴저지주에서 신장질환으로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뉴저지 해병대 전우를 위해 한국의 해병대 전우가 자신의 장기를 이식시켜 주기 위해 직접 뉴저지까지 방문하는 끈끈한 전우애를 보여줘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 

현재 신장질환으로 10년 째 신장투석을 하고 있는 뉴저지해병대전우회 소속의 236기 원광수씨는 지난해 10월 뉴저지해병대전우회의 월례회에서 한국에서 한 교회 부흥회 강사로 초청을 받아 뉴저지를 방문한 해병대 441기 이기인 목사를 우연히 만나게 됐다.

이 목사는 원씨에게 얼굴이 안 좋아 보인다며 인사를 나누던 중 신장 질환이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 혈액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원씨와 같은 O형의 혈액형을 가진 것을 확인한 이 목사는 그 자리에서 선뜻 신장을 기증할 것을 약속하고 1년여 후인 지난달 28일 신장을 이식하기 위해 뉴저지에 도착했다.  

그리고 현재 이 목사는 맨하탄의 뉴욕 장로교회 코넬 병원에서 신장이식 적합성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원씨는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년 동안 신장 기증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증자가 나타나지 않아 신장 투석을 하며 힘겹게 버텨왔다”며 “신장 이식을 위해 한국에서 온 해병대 후배인 이 목사에게 고맙다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금홍기 기자>

바다건너 이어진 끈끈한 전우애
바다건너 이어진 끈끈한 전우애

장기 기증을 하기위해 한국에서 온 이기인(왼쪽) 목사와 원광수씨.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