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9초’... 시카고 대회서 달성
한인 학생이 루빅스 큐브 세계대회에서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작성해 화제다.
30일 허핑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큐브협회 주최 2017 루빅스 큐브 세계대회에서 한국에서 온 조승범(16) 군이 4.59초만에 큐브를 모두 맞췄다.
조 군이 이날 세운 기록은 종전 세계 신기록인 4.69초에서 0.1초를 앞당긴 것이다.
이번에 조 군이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장면은 유튜브(youtu. be/5x8jgGX3iNM)에서 30일 현재 100만뷰를 넘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상에는 긴장한 모습의 조 군이 앉아서 큐브를 맞추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4.591초로 세계 신기록을 세우자 주변에 있던 참가자들이 모두 몰려와 박수를 치며 축하 인사를 건네고 인증사진까지 찍는 등의 장면이 담겼다.
허핑턴포스트에 따르면 평균 기록이 7초 대이던 조 군은 이날 1라운드에 이같은 신기록을 작성했으며, 세계 신기록 달성에 자신도 놀란 듯한 표정을 지으며 주위의 축하에 활짝 웃는 모습을 보였다.
한인 학생 조승범(16) 군이 지난 28일 열린 루빅스 큐브 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 참가자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앞쪽 전광판에 조 군의 신기록인 4.591초가 표시돼 있다.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