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귀넷공립교, 한국어로 수업 한다

미주한인 | | 2017-09-23 19:19:19

한국어,교습,강의,학교,과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GCPS,이중언어몰입 프로그램에 한국어 포함

2019년 가을부터... 파슨스초 벌써 개설 희망 

 

 

귀넷 교육청(GCPS)이 한국어 강좌 개설을 확정했다. 이와 동시에 스와니의 한 초등학교에서 한국어 강좌 개설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20일 풀턴 카운티를 대상으로 한영 이중언어 차터스쿨인 '이황 아카데미'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리자 박 변호사에 따르면 GCPS는 지난 주 한국어 강좌 개설안을 통과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본지 9 21일자 기사 참조>  GCPS는 당초 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14일 투표 과정 없이 최종 승인된 것으로 밝혀졌다.

귀넷은 현재 스페인어, 불어의 이중언어 몰입 프로그램(Dual Language Immersion Program) 운영 중에 있다. 이중언어 몰입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수업의 절반은 영어로, 나머지는 외국어로 가르치는 제도다. 저학년 때는 외국어 사용 비중이 높으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 비중을 늘리게 된다. 주로 초등학교 과정인 p-K부터 6학년까지만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중학교, 고등학교에도 도입되고 있다. 이 이중언어 몰입 프로그램의 신규 언어로 한국어가 채택된 것이다.

박 변호사에 따르면 GCPS는 한국어 강좌 개설이 3년 이상 걸릴 수 있는 장기 프로젝트로 설정하고 추진해 왔다. 그러던 중 이황 아카데미 설립위가 지난 7월에 2018-19학기 개설을 요청하자 교육청은 약 2달 간의 고려 끝에 2019년 가을학기부터 개설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한국어 강좌 개설 결정에 따라 GCPS는 향후 2년간 한국어 교사 모집 및 개설 희망학교 조사 등 준비 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GCPS 프로그램 개발부 완다 이얼진 부장은 "한국어 강좌를 먼저 p-K 1학년 학생들부터 시작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강좌를 원하는 공립학교가 강의 개설 발표 직후 등장해 한국어 강좌 개설이 순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 한 교육관계자에 따르면 파슨스 초등학교가 처음으로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겠다고 밝혀 왔다고 전했다. 파슨스 초등학교는 스와니 지역에 위치해 한인 학생들이 많은 학교 중 하나로 한국어 수요가 많아 한국어 강의 개설을 제일 먼저 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인락 기자

귀넷공립교, 한국어로 수업 한다
귀넷공립교, 한국어로 수업 한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한국 교회 트렌드 2025’(하)디지털 매체로 신앙 생활 Z세대싱글만의 고민 들어줄 공동체고령 교인들 친화 소그룹 활동 한국은 물론 미국 기독교계에서도 성인 자녀 세대의 교회 이

한인 여교사, 학생 폭행혐의 기소

버지니아주 프리스쿨서 공립 프리스쿨의 한인 여교사가 아이를 때려 기소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교사는 교실 내에서 3세 남자아이를 때려 이마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버지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마진콜’ 투자사기 ‘중형’…빌 황에 징역 21년 구형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  지난 2021년 3월 발생한 월가 파생금융상품 마진콜 사태로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사진·로이터)씨에게 무려 징역 21년의 중형 구형됐다.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성 김 전 주한 미대사 현대차 싱크탱크 사장

무뇨스, 첫 외국인 CEO로 주한 미국대사와 북핵대사 등을 역임한 성 김 전 대사가 현대자동차의 사장이 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발표한 임원 인사에서 성 김 현대차 고문을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