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 26~29일 서울 잠실 호텔서 열려
로라 전 LA한인회장 등 전 세계서 500여 명
전 세계 한인회장들이 모여 한국과 재외동포 사회의 교류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재외동포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올해 대회는 26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며, 로라 전 LA 한인회장과 김종대 OC 한인회장 등 각국의 현직 한인회장과 대륙별 한인회 연합회 임원 등 400여명과 국회, 정부 유관기관과 단체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6일 오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장 주최 환영 만찬을 비롯해 27일 오전 제11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한다.
또 국세청, 병무청, 법원행정처, 중앙선관위, 외교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10개 기관 관계자들로부터 재외동포 민원 사항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이와 함께 28일에는 대양주·러시아 CIS·미국·아시아·아중동·유럽·일본·중국·중남미·캐나다 등 10개 지역별 현안 및 모국과 연계방안 등을 놓고 토론에도 나선다.
이날 오후에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 주요 정당의 재외동포 정책을 듣고, 우수사례로 선정된 한인회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2017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은 오공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단장과 남창규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이 맡았으며, 로라 전 회장이 미주지역 대표 운영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