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다섯 살 난 한인 여아가 물에 빠져 숨졌다.
괌 지역 신문인 퍼시픽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43분께 괌 투먼베이에 있는 힐튼 괌 리조트앤스파에서 장모(5세) 양이 익사했다.
현지 병원 관계자는 “수영장 직원들이 911신고 후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검시소 관계자는 “장양은 물에 빠졌을 당시 즉시 사망하지는 않았지만 결국 숨졌다”고 말했다. 장양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괌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