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7일 타운의회 월례회의
건립 최종 계획안 본격 논의
뉴저지 포트리의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인 고교생들이 주축이 돼 포트리에 기림비 건립을 추진 중인 ‘유스 카운슬 오브 포트리’(YCFL)에 따르면 내달 7일 열리는 포트리 타운의회의 월례회의에서 위안부 기림비 건립 최종 계획안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YCFL은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과 시의원 등이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한 상태라 이변이 없는 한 내달 중으로 포트리 타운의회에서도 최종 승인 절차를 마무리 지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CFL가 타운에 제출한 위안부 기림비 건립 최종 계획안에 따르면 기림비(사진)는 둥근 돌 모양에 5피트의 높이로 제작된다.
기림비 건립 장소는 컨스티튜션 팍(Constitution Park)이 유력한 상태이다.
포트리의 컨스티튜션팍에서는 매년 메모리얼 데이와 베터런스 데이 행사가 열리고 참전용사 기념비 등 전쟁과 관련된 조형물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주민들이 평소 자주 찾는 공원이기 때문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저지른 만행을 알리는 교육적인 측면에서 좋은 장소라는 평가이다.
YCFL은 타운의회의 위안부 기림비 건립에 대한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 데로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위안부 기림비 건립비용으로 총 3만여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