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미주위원부(위원장 윤창희)는 한일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문 파기를 위한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간다.
흥사단은 15일 광복 72주년을 맞아 맨하탄 흥사단 미주위원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 12월28일 합의한 한일 정부 합의문 파기와 위안부 문제를 여성 성차별 문제로 끌어내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희 위원장은 “일본군의 징용 역사는 우리세대와 후손들에게 제대로 알려져야 한다. 왜곡된 부분이 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위안부 문제를 여성 성차별 문제로 봐야한다고 주장하는 구혜란 흥사단 사무총장은 “한일간 위안부 문제로 집중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일본이 저지른 성폭행 문제로 본다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며 “미 하원에도 이를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