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 말하기 대회서 동중부 김지희 양 대상
동남부대표 박 아이린 양은 아쉽게 수상 실패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가 주최하는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서 미 동중부 지역협의회 대표로 출전한 김지희(10학년)양이 영예의 대상을 차자했다.
NAKS 정기 총회 및 학술대회 마직막 날인 12일 애틀랜타 다운타운 메리엇 마르퀴스 호텔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 김 양은 '학생들이여 행복하자, 훌륭한 학자를 꿈꾸며...'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꿈을 차분하고 조리있게 발표해 영광을 안았다.
지난 여름방학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는 김 양은 "친척집을 방문했을 때 대학생인 친척 언니는 취업준비, 고등학생인 친척 오빠는 보충수업으로 한집에 머무르면서도 얼굴을 볼 기회가 없었다"며 "나도 고등학생인데 왜 저렇게 살지라는 의문을 품게 됐다"고 말했다.
교육학자가 꿈인 김 양은 언젠가 전세계에 교육시스템을 비교 분석하고 최적의 시스템을 마련해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로 불행한 삶을 살지 않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 양은 지난 해와는 달리 단 한명 선발되는 나의 꿈 말하기 대회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이번 대회는 동중부, 동남부, 미시간, 중서부, 동북부, 워싱턴 지역협의회를 대표하는 6명의 학생들이 출전했다. 동남부 지역을 대표헤 나선 박 아이린(7학년)양은 '친구로부터 시작된 나의 꿈'이라는 내용으로 선전 했지만 아쉽게도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이인락 기자
나의 꿈 말하기각 지역 대회 대표로 출전한 학생들에게 재미한국학교 협의회 이승민 총회장이 상장을 전달했다.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한 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