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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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침] 세월 속에서 만난 새해

김정자(시인·수필가)     지난 해 연말과 새해 연시를 기해 다사다난한 일들로 얼룩졌다. 미국 39대 대통령을 역임하신 지미 카터 전 대통령께서 12월 29일 향연 100세로 별세하셨다. 후대에 남을 업적을 남기신 큰 별이 유성처럼 선명하고 강열한 빛을 남기시고 떠나셨다. 지미 카터 대통령의 훌륭한 삶을 따르고 싶다는 소명감을 이 시대를 감당해 가야 할 가슴 가슴에 심어 주시고 떠나셨다. 세상은 아련한 묵념에 마냥 젖어 있을 수 없다는 듯 새해 첫날 뉴올리언스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를 추종하는 한 남성이 군중을 향해 픽업

외부 칼럼 |행복한 아침, 김정자(시인·수필가),세월 속에서 만난 새해 |

5월 7일부터 '리얼 ID' 소지해야 국내선 탑승 가능

테러 사건 대응으로 법 발효리얼 ID 미준수시 탑승 거절 오는 5월 7일부터 ID를 통해 국내선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리얼 ID를 소지해야 한다.조지아는 5월 7일부로 리얼 ID 법이 발표되어 18세 이상의 승객이 국내 여행을 할 때 리얼 ID를 준수해야만 이동이 허용된다. 리얼 ID란 2012년 이후 조지아에서 발급된 라이센스로 오른쪽 상단에 검은색 별과 금색 별이 찍혀있다.리얼 ID법은 테러 사건에 대한 대응으로 2008년에 발효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올해까지 연기됐었다.리얼 ID는 조지아의 운전 면

사회 |리얼 ID, 국내 여행, 법, 발효 |

"모닝커피, 심장 보호 탁월…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31% 낮춰"

미 연구팀 "모닝커피, 온종일 마시는 커피보다 건강 효과 커"   아침에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거나 온종일 마시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CVD) 사망 위험이 31% 감소하는 등 모든 원인으로 인한 전반적인 사망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툴레인대 루 치 교수팀은 8일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커피 마시는 시간 및 양과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한 결과 모닝커피의 심장 보호 효과가 온종일

라이프·푸드 |모닝커피, 심장 보호 탁월,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 낮춰 |

11월 구인 건수, 6개월 만에 최대

서비스업도 예상밖 호조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지난해 11월 들어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서비스업 업황 지표도 예상 수준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이면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키웠다. 7일 연방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작년 11월 구인 건수는 810만건으로 지난 5월(823만명)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구인 건수는 팬데믹 이후 노동시장 초과 수요를 반영해 2022년 3월 1,200만여건까지 오른 뒤 이후 감소 흐름을 지속해왔다. 연방준비제도(

경제 |11월 구인 건수, 6개월 만에 최대 |

11월 기존 주택판매 6.1%↑… 3년래 최고

  [로이터]  지난 11월 기존주택판매가 급증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기존 주택판매(연율)가 전월 대비 6.1% 증가한 415만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6월의 23% 전년대비 증가 이후 최고치다. 11월 기존 주택 중간 판매가격은 전년 대비 4.7% 상승한 40만6,100달러를 나타냈다. 주택 가격 상승세는 5년째 이어졌다. 11월 기존 주택재고는 3.4개월 치를 나타냈다. 이는 1999년 이후 가장 낮다. 

경제 |11월 기존 주택판매,3년래 최고 |

실업수당 청구, 8개월래 최저

신규·계속수당 모두 감소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12월 22∼28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9,000건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하순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5,000건)도 밑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2월 15∼21일 주간 184만4,000건으로 직전 주보다 5만2,000건 줄었다. 이는 9월 15∼21일 주간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신규 실업수당

경제 |실업수당 청구, 8개월래 최저 |

월세 내느라 허덕이는 귀넷 세입자

세입4가구 중 1가구 꼴소득 절반 이상 월세로    메트로 애틀랜타의 아파트 등 주택 임대료가 최근 급등하면서 세입자 중 상당수가  임대료 납부에 적지 않은 압박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연방 인구센서국이 발표한 2019~23년 센서스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메트로 애틀랜타 주택임대료 중간가격은  월 1,563달러로 파악됐다. 이는 이전 5년간인 2014~18년 동안의  중간 주택임대료보다 무려 41%가 상승한 수치다. 주요 카운티별로는 디캡이 월 1,116달러에서 1,591달러로 오르며 42.5%의

경제 |임대료, 메트로 애틀랜타, 연방인구센서스 자료, 귀넷, 월세 부담 |

[법률칼럼] 2025년 1월 영주권 문호

케빈 김 법무사  2025년 1월 영주권 문호가 발표되면서 가족이민과 취업이민 전반에 걸쳐 미세한 진전만이 이루어진 가운데, 이민 희망자들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이번 문호 발표에서는 승인 가능일(Final Action Date)과 접수 가능일(Filing Date) 모두 큰 변동은 없었으며, 일부 범주에서만 소폭의 진전이 관측되었다. 취업이민 현황취업이민 1순위(EB-1)는 승인 가능일과 접수 가능일 모두 계속 오픈 상태를 유지하며 가장 원활한 진행이 가능하다. 반면, 2순위(EB-2)는 승인 가능일이 2023년

외부 칼럼 |법률칼럼,케빈 김 법무사, 2025년 1월 영주권 문호 |

9000달러 버킨백이 월마트서 78달러?…‘워킨백’ 인기

미국 최대 유통사인 월마트가 지난 8월 출시한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버킨백과 꼭 닮은 백(사진)이 SNS에서 인기몰이 중이다.에르메스 로고는 없고 디자인과 소재가 세부적으론 다르지만 꼭 닮은 디자인에 사람들은 열광하고 있다. 월마트 온라인몰에선 재고가 없어 주문이 안 될 정도다.30일 CNN에 따르면 월마트가 온라인에서 최저 78달러에 판매하고 있는 워킨백이 인기를 끌며 현재 전량 매진됐다.9000달러 넘는 가격의 버킨백과 거의 유사한 백을 78달러(11만원)에 살 수 있다고 입소문이 퍼진 영향이었다. 이 백은 틱톡, 인스타

사회 |에르메스의 버킨백,월마트,워킨백 |

월가 “내년에도 금값 랠리”… 3천달러 전망

올 한 해 27% 오르며10년래 최고 해 기록S&P500 수익률 앞질러 WSJ은 새해에도 금값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로이터]   2024년 한 해 금값이 가파른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내년에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월가에서 나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인 JP모건과 골드만삭스, 시티그룹은 2025년도 금 시장 전망에서 금값 목표가격을 온스당 3천 달러로 제시하며 귀금속·원자재 가운데 투자 성과가 가장 유망한 자산으로 평가했다

경제 |금값 랠리 |

11억불 메가복권 당첨자 9개월만에 나타나 수령

지난 3월 뉴저지주에서 터진 11억2,800만 달러짜리 메가밀리언스 복권 1등 당첨자가 9개월 만에 나타나 수령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주 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3월26일 넵튠 타운십의 66번 도로에 있는 샵라이트 리커스토어에서 팔린 메가밀리언스 1등 당첨 복권의 주인이 최근 당첨금 수령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주 복권국은 복권이 당첨된 후 6개월이 넘도록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자 9월 해당 복권이 판매됐던 매장에 당첨 사실을 알리는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당첨자에게 알리려는 노력을 한 바 있다. 이 행운의 주인공

사회 |메가복권 당첨자, 9개월만에 수령 |

모기지 금리 7월 이후 최고치… 하강할까

■ 새해 주택금리 향배는30·15년 만기 모두 우상향연준 시그널에 국채수익률↑리얼터닷컴 내년 6.3% 예상주택거래·경제활성화에 달려 연준의 내년 금리인하 폭이 좁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새해 모기지 금리에 미칠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로이터]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가 6.85%를 기록하며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내년에 기준 금리를 시장 예상보다 더 적게 인하할 것이란 신호를 보낸 이후 모기지 금리에 영향을 미치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으

경제 |모기지 금리 7월 이후 최고치 |

12월 소비자신뢰지수, 예상 밖 급락

  [로이터]  소비자 신뢰도가 예상을 깨고 급락했다. 23일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을 기록했다. 이는 수정된 전월치인 112.8에서 8.1 포인트나 둔화한 수준이다. 대선 직후 개선세를 보였던 소비자 심리가 연말에 진입하면서 급속히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12월 기대지수는 전월대비 12.6포인트 급락한 81.1을 기록했다. 침체 기준선인 80을 겨우 지켰다. 

경제 |12월 소비자신뢰지수, 급락 |

11월 주택가격… 전년대비 5.7% 상승

13개월래 최저 상승률13개 도시는 가격 하락겨울 판매 둔화도 요인  전국 주택 가격이 지난달 전년 대비 5.7% 상승했으나 상승세는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낮았다. 겨울 계절적 요인 등이 주요 요인이다. [로이터]  11월 전국 주택 가격이 2023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25일 부동산 매체 ‘레드핀’에 따르면 11월 전국 주택 가격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상승했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6개월 연속 오르던 연간 가격

경제 |11월 주택가격 |

11월 물가 전년대비 2.4%↑… 상승률 둔화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11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멈추고 정체된 모습을 이어갔다. 다만 물가지수의 최근 흐름을 반영하는 전월 대비 상승률이 0.1%로 둔화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연방 상무부는 1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다. [로이터] 

경제 |11월 물가,상승률 둔화 |

트럼프·파월 2기 ‘공생’…‘금리 엇박자’도 예고?

연준, 금리 속도조절 시사차기 행정부는 저금리 선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금융통화정책에서 엇박자를 내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친 가상화폐 대통령’을 공언한 트럼프 당선인의 재집권에 상승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 가격도 연준이 비트코인을 소유할 수 없다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 이후 급락했다. 연준은 지난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지만 내년 금리 인하

경제 |트럼프·파월, 2기 공생 |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변경 “월스트리트 큰 승리” 평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례 스트레스 테스트(Stress tests·위기 상황 분석) 투명성을 개선하고, 은행 자본 요건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주요 사항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연준은 홈페이지 보도자료에서 위급 상황을 가정해 은행의 재정적 회복력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와 관련, 가상 시나리오 모델에 대한 공개와, 이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잠재적 손실을 흡수하기 위해 은행이 따로 마련해야 하는 자본금의 연간 변동성을 줄일 수 있도록 2년 치 평균값을 도출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변화하

사회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

고환율에 솟은 공급물가 7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 등 여파로 지난달 국내 공급물가가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1월 국내 공급물가지수가 10월(123.47)보다 0.6% 오른 124.15(2020년 기준 100)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4월(1.0%)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원재료(1.8%), 중간재(0.6%), 최종재(0.1%) 등 전 생산단계에서 물가가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를 결합해 산출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앞으로 소비자물가 흐름을 짐작할 수 있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특히 치솟은 환율

경제 |고환율,솟은 공급물가,최대폭 상승 |

6개월 이내 퇴사 예정률 높은 직업은?

의료·교육 분야 퇴사 예정률 높아약국·제조업 등 채용 공고율 감소 의료와 교육 등의 특정 분야에서 근로자들이 향후 6개월 이내에 퇴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페이스케일이 6개월 이내에 퇴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업분야를 조사한 결과 의료, 보육, 교육 등과 관련된 분야에 집중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세부적으로는 초등학교 교사, 중등 교사, 중환자실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10개의 직종에서 퇴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퇴사 이유에 대해서는 높은 스트레스와 낮은 급여, 제한된 경력 성장 기회 등이 보고됐다.

사회 |일자리, 근로자 |

잭슨 EMC, 2025년 월터 해리슨 장학금 신청 접수 받아

조지아내 대학 재학생에게 수여신청 마감은 내년 1월 31일까지  잭슨 EMC가 2025년 월터 해리슨 장학금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이 장학금은 조지아 대학 및 기술학교 재학생들에게 학업 비용으로 매해 1,000달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장학금 프로그램의 대상으로는 조지아의 2년제 혹은 4년제 대학 등에 재학 중인 학생이며, 잭슨 EMC가 서비스하는 지역 내 거주 학생이어야 한다. 또한 장학금 선정 기준으로는 학점 평균을 비롯한 SAT 점수, 지역 사회 참여 활동이 평가된다. 장학금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싶은 학생들은

사회 |조지아주, 월터 해리슨 장학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