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아침] 세월 속에서 만난 새해
김정자(시인·수필가) 지난 해 연말과 새해 연시를 기해 다사다난한 일들로 얼룩졌다. 미국 39대 대통령을 역임하신 지미 카터 전 대통령께서 12월 29일 향연 100세로 별세하셨다. 후대에 남을 업적을 남기신 큰 별이 유성처럼 선명하고 강열한 빛을 남기시고 떠나셨다. 지미 카터 대통령의 훌륭한 삶을 따르고 싶다는 소명감을 이 시대를 감당해 가야 할 가슴 가슴에 심어 주시고 떠나셨다. 세상은 아련한 묵념에 마냥 젖어 있을 수 없다는 듯 새해 첫날 뉴올리언스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를 추종하는 한 남성이 군중을 향해 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