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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났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사립 가톨릭 고등학교 하키팀에서 백인 학생들이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입에 담지 못할 인종차별적 욕설과 따돌림을 가하고, 피해자의 샤워 장면을 몰래 찍은 알몸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참다못한 한인 학생의 부모는 가해자들의 처벌을 요구하며 항의했으나, 학교 측은 용서를 강요하며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

사회 |한인학생, 인종차별,학폭 |

'타파웨어' 반찬통, 세일즈우먼이 주부들만 불러서 팔았다...성차별인가, 아닌가

타파웨어의 영업 전략지난 17일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밀폐 용기 업체인 터퍼웨어(Tupperware·이하 타파웨어)가 파산을 신청했다. 몰락의 원인은 실로 다채롭게 꼽을 수 있다. 음식을 사 먹고 시켜 먹으며 밀키트도 잘 나오는 요즘, 사람들은 예전만큼 음식을 만들어 먹지 않는다. 밀폐 용기의 수요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한편 혜성처럼 등장해 최첨단 소재 대접을 받았던 플라스틱은 여러모로 구시대의 유물로 전락했다. 타파웨어가 그런 흐름에 맞추기 위한 혁신을 게을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자음접변 현상으로 국내 공식 명칭은 ‘타파'

라이프·푸드 |타파웨어의 영업 전략 |

전철내 무차별 총격 시카고서 4명 사망

시카고 교외 지역 전철 안에서 총기난사 사건으로 승객 4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2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께 시카고 도심에서 서쪽으로 10마일 떨어진 포레스트팍 전철역에서 무차별 총격이 발생해 승객 3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1명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이 역에 진입하던 시카고 트랜짓 블루라인 전철 안에서 괴한이 승객들을 향해 총격을 가하고 도주했다. 신원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총격범은 전철 내 감시카메라 영상을 토대로 추적을 벌인 경찰에

사건/사고 |전철내 무차별 총격 |

[이민법칼럼] 차별대우 받는 자치령

김성환 변호사   대선 정국에서 뜬금없이 푸에르토리코가 화제가 되었다. 대선 한 주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트럼프 후보 측 집회에서 코미디언 토니 한치클리프가 푸에르토리코를 쓰레기섬이라고 한 실언을 한 것이다. 이 발언 때문에 이 지역 출신이 다수 거주하는 경합주 펜실베니아의 표심이 민주당으로 기울 수 있다는 분석이 많았다. 결과는 표심에 별 영향이 없는 해프닝이었다. 이 코미디언이 선거 코 앞에서, 감히 이런 막말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은 푸에르토리코 거주 미국 시민권자는 연방 투표권이 없기 때문이다. 미국은 푸

이민·비자 |이민법칼럼 |

“틱톡, 아동 개인정보 무차별 무단 수집”

법무부ㆍFTC 소송 제기 연방정부가 아동 개인 정보를 부모 동의 없이 대량 수집함으로써 아동들의 사생활을 침해했다며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 그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를 고소했다고 2일 발표했다. 연방 법무부와 연방거래위원회(FTC)는 법원에 틱톡 등을 상대로 이날 민사 소송을 제기하면서, 틱톡이 ‘어린이 온라인 사생활 보호법’(COPPA)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틱톡이 2019년 이래 미국의 13세 미만 아동들도 틱톡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부모 동의 없이 아동들의 개인 정보를 수집 및 사용했

사회 |틱톡, 아동 개인정보 무차별 무단 수집 |

[뉴스칼럼] 음식 괴담-이민자 차별의 역사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의 메이-리 차이 문예창작과 교수의 어릴 적 경험을 지난 주 한 신문에서 읽었다. 고교재학 중이던 1980년대 그가 살던 사우스다코타의 작은 도시에 처음으로 중국식당이 문을 열었다고 한다.80년대 미국 소도시에 살았던 한인이라면 그게 얼마나 반가운 소식인지 안다. 당시 대부분 도시에는 한식당은커녕 한국식품점도 없었다. 한국시장 한번 보려면 한 시간 이상 운전하는 건 예사, 두세 시간 가야 한국식품점이 있을 때는 아예 주말 하루를 장보는 날로 잡고, 그곳에서 외식도 하고 시장도 보곤 했다.메이-리 가족도 그랬을

외부 칼럼 |뉴스칼럼,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 음식괴담,이민자 차별의 역사 |

“마사지 테라피 자격시험서 한인 등 아시안 차별”

아시안 정의진흥협회수강 학생들 대리해 캘리포니아에서 마자시 테라피스트가 되기 위해 자격시험을 준비해온 한인 등 아시아계 학생들이 자격시험 과정에서 차별을 당했다며 캘리포니아 마사지 테라피 위원회(CAMTC)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한인 등 아시아계 학생들에게만 별도 인터뷰를 요구하며 차별적 조건을 적용했다는 것이다. 한인 등 아시아계 법률 권익 옹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남가주 아시안정의진흥협회(대표 카니 정 조·이하 AJSOCAL)는 15일 주 마사지 테라피 위원회(CAMTC)가 아시아계 학생들이 인증서를 받을 자격

정치 |마사지 테라피, 자격시험, 한인 등 아시안 차별 |

‘끝없는 성차별 실언’… 트럼프·밴스 ‘여성의 적’ 전략일까

흑인 여성 정체성으로 출세해리스에 프레임 씌우는 트럼프“유권자 이탈” 당내 우려도 무시   공화당 정·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의 ‘성차별주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당내 우려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 통령을 겨냥 한 성적 모욕을 멈출 생각이 없고, 밴스 의원은 계속 불거지는 과거 ‘무자녀 여성’ 비하 발언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2016년 대선 때 경합한

정치 |트럼프·밴스, 성차별 실언 |

메타 ‘미 시민권자 고용차별’ 소송당해

낮은 임금 외국인 선호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이하 메타)이 미국 시민권자에 대한 채용 차별로 집단 소송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27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가주 제9순회항소법원은 이날 귀화한 미 시민권자 푸루쇼타만 라자람이 “메타가 낮은 임금을 줄 수 있는 비시민권자를 선호해 고용을 거부당했다”며 집단 소송의 지위를 인정해 달라고 낸 소송을 받아들였다. 항소법원은 재판관 2대 1의 의견으로 이같이 판결하며, 2022년 10월 내려졌던 1심 판결을 뒤집었다. 소송을 제기한 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20

경제 |메타,미 시민권자 고용차별,소송당해 |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불황에도 지역 차별화

도심지구 둔화세 두드러져교외지역 상대적으로 선방 상업용 부동산 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둔화세가 노후한 도심 업무지구에서 두드러진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26일 남가주를 비롯, 미 전역에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차별화가 심화하고 있다면서, 노후한 업무지구는 공실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반면 외곽지역들은 잘 버티거나 오히려 더 번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자료를 보면 도심 업무지구 사무용 건물들의 가치는 고점 대비 52%가량 떨어졌으며 샌프란시스코, 뉴욕 맨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시장 |

“같은 일 하는데 여성직원 급여 차별”

애플 상대 집단소송 추진 애플 여성 직원 2명이 동일한 업무를 한 남성보다 급여를 적게 받았다며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나섰다. 애플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여성 두 명은 샌프란시스코주 법원에 애플이 여성들에게 체계적으로 저임금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3일 보도했다. 이들은 2020년부터 엔지니어링, 마케팅, 애플케어 부서에서 근무한 여직원 1만2,000명 이상을 대표해서 집단소송을 하겠다고 말했다. 소장에 따르면 원고 중 한 명인 저스티나 종은 우연히 남성 동료가 사무실 프린터에 남겨둔

경제 |여성직원 급여 차별,애플 상대 집단소송 추진 |

장기이식도 지역 ∙ 인종 ∙ 성 차별

조지아 시골지역 수혜율 낮고여성∙소수인종 대기자 더 많아 애틀랜타 일부 대형병원들이 조지아의 만성적인 장기이식 편중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 에모리대 병원과  피드몬트 병원 의료진은 조지아 시골지역 의료기관에 더 많은 장기 이식 대기자들을 보내 줄 것으로 요청하고 나섰다.  이들 두 병원은 단순히 요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을 직접 시골지역 의료기관을 보내 장기이식 대기자 및 희망자를 애틀랜타로 이송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현재 조지아 시골지역에는 장기 특히 신장과 간 이식을 받을 수

사회 |장기이식, 에모리대 병원, 피드몬트 병원, 편중, 인종 및 성차별 |

윤아만 당한게 아녔다…경호원 인종차별 논란속 칸영화제 피소

 데스티니스 차일드 출신 가수 켈리 롤랜드<연합뉴스자료사진> 임윤아 /사진=X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가 레드카펫에서 유독 유색인종 참석자들에게만 과도한 행동을 보인 경호원으로 인해 소송을 당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지난 30일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 모델로 패션 TV 진행자인 사와 폰티이스카는 레드카펫에서 자신을 "난폭하게" 막아선 경호원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봤다면서 칸 국제 영화제 조직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폰티이스카는 이번 일로 정신적, 육체적 피해는 물론 자신

연예·스포츠 |칸 국제 영화제,레드카펫,사와 폰티이스카, 윤아, 경호원,인종차별,소송 |

부동산 차별 금지법 50년 넘었지만… 차별 행위는 여전

부동산 거래 시 각종 차별을 금지하는‘부동산 공정 거래법’(Fair Housing Act of 1968)이 시행된 지 반세기를 훌쩍 넘었다. 그런데 부동산 거래 차별 행위가 줄어들기는커녕 오히려 더 성행하고 있다. 부동산 거래에서 차별을 당했다는 불만 제기가 여전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피해자는 자신이 차별을 당했는지 모르게 교묘한 차별이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부동산 정보 업체 리얼터 닷컴이 은밀히 이뤄지는 부동산 거래 차별 행위와 차별을 당했을 때 대처하는 요령 등을 알아봤다.       2022년 차별 행위 신고 25년

부동산 |부동산 차별 금지법 |

귀넷카운티 차별금지 조례 제정

성취향, 인종 따라 고용, 서비스 차별 금지위반하면 벌금형 또는 징역형 받을 수도 귀넷카운티 커미셔너위원회는 최근 귀넷 전역의 사업체가 정체성과 관련된 특정 요소에 기초해 고용 및 공공 편의 시설에 대한 동등한 접근을 제공하도록 요구하는 차별 금지 조례를 제정했다.“시민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은 자긍심의 달(Pride Month)을 시작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커클랜드 카든 1구역 커미셔너는 지난주 투표 전 이렇게 말했다.인구가 약 70만명인 카운티 내 시를 제외한 귀넷은 조지아주에서 이런 법률을 보유한 가장 큰 지방 관할권으

사회 |차별금지 조례, 귀넷카운티 |

한인 인종증오 욕설하며 무차별 폭행… 백인남성 기소

연방 검찰 증오범죄로 범행 3년만에 공식기소 LA 카운티에서 아시아계 여성을 상대로 한인 비하 욕설을 한 후 묻지마 폭행을 저지른 백인 남성이 뒤늦게 증오범죄로 기소됐다. 피해 여성은 부상으로 얼굴에 11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술도 받았으며 약 1년간 후유증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연방 검찰은 올해 37세의 백인 남성 제시 앨런 린지씨를 컬버시티 지역에서 증오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어 증오범죄는 법정 최고 지역 1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중범죄라고 강조했다.연방 검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3년 전

사건/사고 |한인 인종증오 욕설하며 무차별 폭행, 백인남성 기소 |

타국서 인종차별·정체성 혼란 극복…‘희망의 상징’ 한인 입양인들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주목마이클 시글 미 육군 장성헤릭 리 등 뿌리찾기 나서‘2024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한국전쟁 이후 많은 전쟁고아와 다문화가정 자녀가 발생하자 정부는 1954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해외 입양 사업을 시작했고, 어느덧 70년이 됐다. 2022년까지 해외로 입양된 우리나라 아동의 수는 16만8,427명이지만, 통계에서 누락된 인원을 합치면 20만명을 넘는다는 게 입양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20여만명의 해외입양인은 태어나자마자 영

사회 |세계한인입양동포대회 |

[의학 카페] 차별 받을수록 빨리 늙는다

일상생활·직장내 차별생물학적 노화 촉진 일상생활과 직장 등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차별이 분자 수준의 생물학적 노화 과정을 가속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뉴욕대 글로벌 공중보건대학원 아돌포 쿠에바스 교수팀은 10일 의학 저널 ‘두뇌 행동 및 면역-건강’에서 성인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차별과 생물학적 노화 관계 조사에서 차별을 많이 경험할수록 생물학적 노화가 빨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쿠에바스 교수는 “이 연구는 차별을 분자 수준 변화와 연결, 노화 관련 질병·사망 차이의 잠재적 근본 원인을 밝힌 것

라이프·푸드 |의학 카페, 차별,빨리 늙는다 |

미 감리교단, 한인 교회에 “인종차별·부당압력”

‘동성애 허용’ 항의 탈퇴LA 3곳·하와이 1곳 등10개 교회 교단상대 소송“ 한인 목사 강제로 휴직교회 재산도 반환 강요” 하와이의 아이에아 한인연합감리교회 평신도들이 소속 교단인 UMC에 탈퇴 승인을 촉구하는 모임을 열고 있다. [아이에아 한인교회 제공]  미국 교계에서 동성애 이슈를 둘러싼 교단과 개별 교회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와 LA 지역 한인 감리교회를 비롯한 10개 감리교회가 소속 교단인 미국 연합감리교회(UMC)를 상대로 교단측이 탈퇴 조건으로 교회에 청구한 탈퇴 비용이 부당하다며 소

종교 |미 감리교단, 인종차별·부당압력 |

“한국 사창굴” 비하… 유명 배우 인종차별 발언 파문

‘나홀로집에2’ 슈나이더 할리웃의 유명 배우 겸 코미디언 롭 슈나이더가 워싱턴의 정치권 행사 무대에서 한국을 ‘사창굴’에 비유하는 등 한국과 아시안들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농담을 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15일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지난해 말 워싱턴 DC에서 상원워킹그룹(SWG)이 주최한 행사에서 롭 슈나이더의 30분짜리 공연이 인종차별적 발언으로 인해 10분 만에 중단됐다.슈나이더가 무대에 올랐는데 예정된 30분을 다 채우지 못했다. 매체는 “선정적이고 적합하지 못한 농담이 이어지자 주최 측이 이를

사회 |한국 사창굴 비하,슈나이더, 인종차별 발언 파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