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구글러'였는데 해고…'몸뚱이로 산다' 큰 자신감"
구글본사 디렉터 정김경숙씨 해고 후 N잡러 경험담 출간"한국 사회, 타이틀에 너무 연연…가슴 뛰는 일 하고 싶다" 비영어권 출신 최초로 구글 본사 커뮤니케이션팀 디렉터가 됐다가 작년 초 정리해고 당한 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지낸 경험을 신간 '구글 임원에서 실리콘밸리 알바생이 되었습니다'(위즈덤하우스)에서 소개한 정김경숙(56·로이스 김) 씨가 24일 연합뉴스 본사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구글은 제 인생의 거의 99%였습니다. 제 별명이 '뼛속까지 구글러'였어요. 그만큼 나의 회사라는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