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들〉 최정선 둘루스 문화센터 원장
“내 나이가 어때서… 시대에 맞게 당당한 삶을”이제는 애틀랜타 토박이라고 표현해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이민 온 지 오래된 최정선(사진) 둘루스 문화센터 원장. 그런 그에게는 또 하나의 직함이 있다. 바로 애틀랜타 여성문학회 회장이다. 15년 전 여성문학회를 설립해 지금까지 이끌어 오고 있다. 삭막할 수 밖에 없는 한인 이민자 여성의 삶을 문학의 향기로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풍요롭게 하는 데 온 정열을 바쳐 온 것. 그런 그가 3년 전부터는 문화센터를 통해 한인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느라 그야말로 눈코 뜰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