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법률칼럼] 영주권 (I-551스탬프)받기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3-30 10:26:27

케빈 김 법무사, 법률칼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케빈 김 법무사

     

Permanent Resident Card(영주권 카드)가 만료되거나 분실되면 (I-551스탬프)를 받아야 한다. 이 경우 이민국(USCIS)에 연락해서 방문 예약을 잡고 그 날짜에 들어가 영주권 도장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이 너무 힘들다. 우선 방문 예약을 잡는게 하늘에 별따기다. 하지만 이제는 이민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우편으로 영주권 도장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Permanent Resident Card(영주권 카드)가 만료되거나 분실된 경우 외에도 결혼 영주권 4년 연장 접수증이 만료되거나 시민권 신청 후 2년 영주권 연장 접수증이 만료되는 경우에도 해당된다. 

이민국에 전화(1-800-375-5283)를 해서 영주권 도장을 받기 위해 InfoPass 예약을 한다고 얘기해야 한다. 이민국이 자동응답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InfoPass 또는 Appointment라고 정확히 얘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후 이민국 직원과 통화를 할 수 있다. 예약 요청을 하면 이민국 직원이 정보를 입력하여 이민국 심사관에게 요청하게 된다. 긴급하게 스탬프가 필요한 경우 긴급예약을 요청할 수 있다. 긴급예약의 경우 7일 내로, 일반 예약의 경우 30일 내로 이민국이 다시 연락을 주게 되어 있다. 이민국에서 예약 날짜를 통보해 주면 그 날짜에 들어가 이민국 도장을 받게 된다.

영주권 도장을 받기 위해 이민국에 연락하면 먼저 이민국은 영주권자의 신분관련 정보, 주소 그리고 그 주소에서 UPS 또는 FedEx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이민국은 필요할 경우 이전처럼 방문 예약을 잡아준다. 하지만 그 외에는 이민국 해당 오피스에 알아서 요청을 해 주고 해당 오피스에서 승인을 해주면 우편으로 최장 1년짜리 영주권 도장이 있는 입국허가서(I-94)를 우편으로 보내준다.

모든 경우가 가능하지 않다. 이민국 시스템에 사진이 없는 영주권자의 경우 우편으로 영주권 도장이 있는 I-94를 받을 수 없다. 또한 신분을 확인할 수 없거나 또는 주소 확인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이전처럼 이민국을 방문해야 한다. 방문 여부는 이민국이 결정하여 알려주게 된다. 이제 이민국에 전화하면 해당 이민국에서 심사한 후 가능하다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투자이민으로 정식 영주권을 신청하면 4년 연장 접수증을 받게 된다. 현재 이민국 심사기간이 5년이 넘는다. 지금까지는 연장 접수증이 만료되면 이민국에 들어가 1년짜리 영주권 도장을 매년 받아야 했다. InfoPass 예약을 잡고 가족 모두 영주권 도장을 받으러 매년 이민국에 들어가는게 힘들었다. 하지만 이제 우편으로 영주권 도장이 있는 I-94를 미국 주소에서 받을 수 있다면 굳이 이민국에 들어갈 필요가 없다.

급한 일이 생겨 일반 메일로 영주권 도장을 받을 시간이 없을때에는 이전과 같이 이민국에 전화해서 긴급예약을 요청할 수 있다. 이때는 긴급예약을 뒷받침하는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방문 날짜를 받게 되면 이민국에 들어가 영주권 도장을 받고 출국할 수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전문가 칼럼] “트러스트 설립과 관련해서 제일 먼저 듣는 질문들”
[전문가 칼럼] “트러스트 설립과 관련해서 제일 먼저 듣는 질문들”

김인구 변호사 질문 1. 트러스트가 뭔가요? 종이위에 써진 문서 아닌가요? 회사처럼 여러 경제활동을 할수 있는 법적인 존재 아닌가요?기본 성격: 종이 위에 작성된 문서가 맞음. 그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멸의 미학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멸의 미학

최 모세(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한국의 50년이 넘은 지인 장 0 0로부터 받은 해 저물녘의 아름다운 영상에 환호하고 있다. 석양에 붉게 타오르는 노을의 장관은 참으로 경이롭다.

[신앙칼럼] 라함의 축복(Blessing of Raham, 마Matt. 5:7)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 5:7). “긍휼(Mercy)”을 의미하는 히브리어는 ‘엘레

[삶과 생각]  지난 11월5일 선거 결과
[삶과 생각] 지난 11월5일 선거 결과

지천(支泉) 권명오(수필가 / 칼럼니스트)  선거는 끝났다. 1년 이상 치열하게 선거전을 펼치며 당선을 위해 올인했던 대통령 후보와 지방자치 선출직 후보들이 더이상 열전을 할 일이

[시와 수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저렇게 많은 별들 중에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 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 그별 하나를 쳐다 본다 밤이 깊을 수록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나는

[한자와 명언] 修 練 (수련)

*닦을 수(人-10, 5급) *익힐 련(糸-15, 6급) 학교 교육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가정 교육’인데, 이를 문제시 삼지 아니하는 사회적 풍조 때문에, 우리 사회가 병들

[내 마음의 시] 통나무집 소년
[내 마음의 시] 통나무집 소년

월우 장붕익(애틀랜타문학회 회원) 계절이 지나가는 숲에는햇빛을 받아금빛 바다를 이루고외로운 섬  통나무집에는소년의 작별인사가 메아리쳐 온다 총잡이 세인이소년의 집에서 악당들을  통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혜택의 신청
[전문가 칼럼] 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 메디케어 혜택의 신청

최선호 보험전문인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겠지만, 특히 미국에서는 65세 전후가 상당히 중요한 나이가 된다. 은퇴할 나이가 되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은퇴하는 경우에도 그렇지만, 자영업

[애틀랜타 칼럼] 가정 생활의 스트레스

이용희 목사 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한 가지 잘 한 것이 있었는데 책을 잘 읽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선생님이 대표로 책을 읽으라고 많이 권유를 했습니다. 제가 목사가 된 후에 가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