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메타플랜트 용수공급  정치이슈 비화

지역뉴스 | 경제 | 2024-08-16 12:56:15

메타 플랜트, 현대 전기차, 불록 액션 연합, 지하수 개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주민단체,공청회서 강력 반발

주민투표 위한 서명운동 시작 

내년초 본격 정치 쟁점화 될 듯

 

사바나 현대 전기차 공장인 메타플랜트 공장용수 공급 문제<본보 8월 13일 보도>가 정치적 이슈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바나 개발청과 불록카운티는 이번주 13일과 15일 메타플랜타 공장용수 공급을 위한 지하수 개발과 관련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지하수 개발 전 마지막 단계인 이번 주민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메타플랜트를 위한 지하수 개발에 강한 반대 의견을 표출했다.

농업에 많이 종사하고 있는 주민들은 “지하수 시추가 시작되면 하루 660만 갤론의 물을 뽑아내 지하수층이 고갈돼 결국 우리가 사용하게 물이 모자라게 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출했다. 또 정작 메타플랜트가 위치한 인접 브라이언 카운티에서는 지하수 개발을 금지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지하수 개발 반대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불록 액션 연합’이 참석자 200여명의 서명을 받는 등 본격적인 반대 청원 운동도 시작했다. 이들은 주민 6,000명의 서명을 받아 지하수 개발 저지를 위한 주민투표를 실현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연합 측 회원 3명은 이미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서 주민들의 강력한 지지로 현역 커미셔너를 누르고 당선됐다. 그들 중 리더인 데이빗 베넷은 카운티 위원장에 당선됐다.  당시 선거에서 지하수 개발은 가장 중요한 선거 쟁점이었다.

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단 메타플랜트에 대한 공장용수 개발은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새로 선출된 커미셔너들은 내년 1월에야 임기를 시작하게 되고 주민투표 실시까지는 많은 절차가 필요해 지하수 개발을 막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무엇보다 주정부와의 계약에 따라 주 및 지역 당국은 메타플랜트에 공장용수를 공급할 의무가 있고 현재로서는 지하수 외에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이다. 조지아 환경부도 몇 주 안으로 지하수 시추 허가를 발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공창회에 참석한 사바나 개발청의 한 관계자는 “ 메타플랜트에 대해 그 동안 장밋빛 전망만을 쏟아냈던 주 및 지역 당국은 주민들의 조직적인 반대 움직임과 정치 쟁점화는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필립 기자>

 

 

15일 열린 불록 카운티 주민공청회에서 한 주민이 나와 메타플랜트 용수 공급을 위한 지하수 개발에 반대의견을 말하고 있다.<스테이츠보로 헤럴드>
15일 열린 불록 카운티 주민공청회에서 한 주민이 나와 메타플랜트 용수 공급을 위한 지하수 개발에 반대의견을 말하고 있다.<스테이츠보로 헤럴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국 비상계엄에 애틀랜타 한인사회 충격
한국 비상계엄에 애틀랜타 한인사회 충격

지역신문 AJC 한인사회 반응 보도군사독재 시절 회상하며 "우려해" 지난 3일 밤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기습적으로 발표한 비상계엄 선포로 인한 한국사회의 혼란과 그에 따른 애틀랜

조지아 파워 “AI, 3배 더 많은 전력 소모돼”
조지아 파워 “AI, 3배 더 많은 전력 소모돼”

AI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어데이터 센터 20곳 추가 구축 예정 조지아 파워가 인공지능(AI) 관련 데이터 센터의 수가 증가되면서 주 전역의 전기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

둘루스서 눈썰매∙눈싸움 즐기세요
둘루스서 눈썰매∙눈싸움 즐기세요

7일 둘루스 다운타운 눈 축제 대형 눈썰매장∙눈놀이터 개설뷰포드 스노우 아일랜드도 개장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눈 축제가 열린다. 특히 최근 며칠 동안 추운날씨가 지속되면서 도심 속

애틀랜타 추위 이틀 더 지속
애틀랜타 추위 이틀 더 지속

최저기온 5일 27도, 6일 29도 메트로 애틀랜타의 매섭고 추운 날씨가 지난 이틀에 이어 이틀 더 이어진다.수요일인 4일 일출 전 기온은 20도대였으나 오후에는 50도대 초반으로

애틀랜타, 겨울철 최고의 휴가지 ‘탑’
애틀랜타, 겨울철 최고의 휴가지 ‘탑’

월렛허브 선정…2위는 뉴욕 메트로 애틀랜타가 미 전역 주요 도시 중 겨울철 최고의 휴가지(Best Winter Holiday Destinations )로 선정됐다.온라인 재정 웹사

서니바-임페리얼 스타 솔라, 태양광 산업 커진다
서니바-임페리얼 스타 솔라, 태양광 산업 커진다

태양광 수요 증가에 의해 협력주거용 솔루션 등 서비스 제공 노크로스에 본사를 둔 서니바(Suniva)가 임페리얼 스타 솔라(Imperial Star Solar)와 태양광 패널 부품

트렌스젠더 여학생 스포츠 참가 금지 추진
트렌스젠더 여학생 스포츠 참가 금지 추진

주하원의장 ”내년도 최우선 과제”대학 스포츠에도 유사 정책 검토 트랜스젠더 여학생의 여학생 운동경기 참가금지 추진이 내년 주의회에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존 번스 주하원 의장은 이

트럼프 '불법 이민자 추방'에…"블루칼라 노동시장 지각변동"
트럼프 '불법 이민자 추방'에…"블루칼라 노동시장 지각변동"

불법 이민자 대거 추방을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이 노동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미국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3일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컨트랙터

유나이티드헬스보험 CEO 맨해튼 호텔 앞서 총격 사망
유나이티드헬스보험 CEO 맨해튼 호텔 앞서 총격 사망

톰슨 유나이티드헬스 보험부문 대표, 투자자행사 앞두고 피격유나이티드헬스케이 CEO 피격 현장의 경찰 펜스[뉴욕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의 보험 부문

〈포토뉴스〉 어거스타한인회 송년회 개최
〈포토뉴스〉 어거스타한인회 송년회 개최

어거스타한인회(회장 김승환)는 지난 1일 그로브타운 컨벤션센터에서 송년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상표 주애틀랜타총영사, 김기환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등 지역인사 2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