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의 올해 상반기(1∼6월) 세계 판매 대수가 인증부정 사태로 지난해보다 4.7% 줄었으나 엔저 등에 힘입어 5년 연속 세계 1위는 유지했다고 교도통신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도요타자동차는 전날 다이하쓰공업과 히노자동차를 포함하는 도요타자동차그룹의 상반기 세계 판매 대수가 516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도요타자동차의 품질 인증 부정 문제로 인한 생산 정지와 중국 내 가격 경쟁 격화가 판매 상황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도요타는 상반기 판매 대수에서는 독일 폭스바겐그룹(435만대)보다 81만대 많아 5년 연속 상반기 세계 1위를 유지했다.
도요타는 2020년 5년 만에 세계 자동차 판매 대수 정상에 복귀한 이후 줄곧 세계 1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