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초대형 산불에 한인 관광객들 황급 대피

미국뉴스 | 사건/사고 | 2024-07-26 09:14:34

초대형 산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캐나다 로키 재스퍼 지역

관광객 2만5천명에 대피령

 

 

 24일 밤 북가주 치코 인근에서 발화된 대형 산불‘팍 파이어’가 들판을 타고 시뻘겋게 확산되고 있다. [로이터]
 24일 밤 북가주 치코 인근에서 발화된 대형 산불‘팍 파이어’가 들판을 타고 시뻘겋게 확산되고 있다. [로이터]

 

 

최근 캐나다 서부에서 수백 건의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불길이 로키산맥 내 재스퍼 국립공원을 휩쓸어 주민과 한인을 포함한 관광객 약 2만 5,000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그런가하면 북가주 뷰트와 테하마 카운티가 인접한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도 지나지 않아 7만 에이커 이상으로 확산돼 소방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최근 캐나다 서부인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433건, 앨버타주에 17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산불이 발생한 지역에는 캐나타 로키산맥에서 최대 규모인 재스퍼 국립공원과 인근의 재스퍼도 포함돼 당국은 25일 주민 5,000여 명과 한인을 포함한 관광객 2만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투어를 위해 현장을 방문 중인 엘리트 투어의 빌리 장 대표는 “현재 밴프에 있다”며 “모든 관광객들의 멘탈이 붕괴된 상태”라고 현지 상황을 알렸다. 장 대표는 “보통 밴프에 도착해 재스퍼 쪽으로 올라가는데, 산불 때문에 재스퍼로 올라가는 길이 막혔다”며 “재스퍼에서 대피한 관광객과 재스퍼로 가기 위해 밴프에 도착한 관광객들로 아비규환”이라고 전했다.

 

장 대표에 따르면 한인 관광객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모인 관광객들의 일정이 취소되며 밴프로 몰렸고, 몰려드는 인원에 현재 벤프에서는 숙소나 식당 등을 이용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것이다. 장 대표는 “산불이 워낙 크게 나 꽤 먼 거리에서도 석양에 연기가 솟아오르는 것이 선명하게 보인다”며 “발이 묶여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한편 북가주 뷰트와 테하마 2개 카운티에 걸쳐 발생한 팍 산불(Park Fire)이 발생 하루도 지나지 않아 7만 에이커 이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24일 오후 치코 인근에서 발생한 팍 산불은 25일 오후 현재 7만 1,489에이커를 태우고 있다. 캘리포니아 산림화재보호국(캘파이어)은 인근 주민 약 3,500명이 대피명령을 받았으며, 기온이 104도까지 올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진화율은 3%대로 저조한 수준이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42세 남성이 불이 난 차량을 비드웰 팍 협곡으로 밀어 넣는 모습이 목격돼 남성을 체포했다고 캘리포니아 소방국 방화수사관은 밝혔다.

 

<황의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의사들도 편한 전공 선호… 피부과 지원 50%↑
미국 의사들도 편한 전공 선호… 피부과 지원 50%↑

평균 연봉은 54만불주 4일에 야근도 없어  미국에서도 의대 전공자들의 피부과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응급 상황이 거의 없으니 야근이 없고,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귀넷 카운티 생명과학 산업단지 중심지로 도약
귀넷 카운티 생명과학 산업단지 중심지로 도약

342개의 중소 생명과학 기업 보유생명과학 산업 분야의 주축 역할 조지아가 생명과학 산업단지로 지속성장하며 경제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조지아내 생명과학 산업에

크리스 카, 2026 조지아 주지사 출마 선언
크리스 카, 2026 조지아 주지사 출마 선언

52세 법무장관, 공화당 후보로 출마 선언  크리스 카(사진) 조지아주 법무장관은 21일 2026년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52세인 카는 공화와

조지아 결핵감염 절반 귀넷∙풀턴 등서
조지아 결핵감염 절반 귀넷∙풀턴 등서

작년 246건∙∙∙1년전 대비 5.4%↓ 결핵 감염 환자수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에서는 되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조지아 보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말 가볼 만한 곳] 로렌스빌, '겨울 랜턴 축제'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로렌스빌, '겨울 랜턴 축제'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로렌스빌을 포함한 던우디, 벅헤드 등에서 볼거리 가득한 이벤트 5가지를 소개한다.  △ 던우디, '사운드 테라피'숲속에서 사운드 힐러가 진행하는 사운드 테라피

귀넷 14개 고교, AP 프로그램 명예의 전당에
귀넷 14개 고교, AP 프로그램 명예의 전당에

귀넷과기고 최고 등급 플래티넘맥클루어보건, 노스귀넷고 골드 14개의 귀넷카운티 공립학교(GCPS)가 칼리지보드에서 선정한 2024년 AP 프로그램 학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드 인 조지아’ 아이오닉9 모습 드러냈다
‘메이드 인 조지아’ 아이오닉9 모습 드러냈다

20일 LA서 첫 일반 공개 조지아 메타플랜트 생산  현대차가 대형 전기차 아이오닉9을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했다. 아이오닉9은 조지아 현대 메타플랜트에서 생산된다.현대차는 20일

이병헌 50억 협박녀, 24억 벌고 은퇴..유튜버로 활동재개
이병헌 50억 협박녀, 24억 벌고 은퇴..유튜버로 활동재개

이병헌 협박녀 김시원/사진=유튜브 김시원배우 이병헌을 협박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걸 그룹 글램 출신 김시원이 은퇴를 선언했다가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최근 김시원은 유튜브

세븐틴, 美 ABC TV 디즈니 연말 특집 무대 출연…K팝 가수 최초
세븐틴, 美 ABC TV 디즈니 연말 특집 무대 출연…K팝 가수 최초

그룹 세븐틴/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그룹 세븐틴이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디즈니 연말 특집 무대에 선다고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21일 밝혔다.세븐틴은 다음 달 1일  ABC

송중기, 두 아이 아빠 됐다…로마서 득녀
송중기, 두 아이 아빠 됐다…로마서 득녀

배우 송중기/연합배우 송중기(39)가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송중기는 20일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지금 로마에 있다. 이곳에서 제 첫 아가를 만난 게 겨우 1년 조금 지났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