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정상들 규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중 저격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각국 정상들은 한목소리로 잇따라 테러를 규탄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전과 쾌유를 기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끔찍한 정치 폭력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 한국민들은 미국민들과 함께 한다”고 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이러한 정치적 폭력행위를 분명하게 규탄하며 트럼프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신임총리도 엑스를 통해 “충격적인 장면에 경악했다”고 밝히면서 “우리 사회에는 어떠한 형태의 폭력도 용납되지 않는다. 이번 공격의 희생자 모두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14일 “암살 시도의 피해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번 일은 우리 민주주의에 일어난 비극으로, 프랑스는 미국 국민의 충격과 분노를 함께 나눈다”고 SNS에 적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에 대한 공격은 비열한 행위다.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같은 폭력은 민주주의를 위협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