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애틀랜타 여판사, 중범죄 혐의로 기소

지역뉴스 | 사건/사고 | 2024-06-21 05:50:27

애틀랜타 여판사 중범죄 혐의, 크리스티나 피터슨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벅헤드 나이트클럽서 폭행 가해

과거 비정상적 언행 50건 혐의

사법위 ‘무능력 판사’로 지명돼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판사로 재임했던 한 여성 판사가 6월20일 폭행 및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애틀랜타 경찰 대변인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판사인 크리스티나 J. 피터슨이 벅헤드 나이트클럽에서 한 여성과 말다툼을 벌인 후 폭행을 가해, 폭행 및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3179 Peachtree Rd NE 위치한 벅헤드의 나이트클럽에서 20일 저녁, 911 범죄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 사건에서 크리스티나 판사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확인했다. 

경찰은 신고 전화를 받고 현장에서 크리스티나 판사에게 머리를 구타 당한 한 여성이 울고 있는 것과 폭행 당한 것을 신고 접수 받았으며, 크리스티나 판사는 경찰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나 피터슨 판사는 2020년 더글라스 카운티 판사 선거에 단독 후보로 나와 카운티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판사로 당선됐으며, 지난 5월 재선을 위한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했으나 당내 경쟁자 발레리 비에(Valerie Vie) 후보에게 패배했다. 

크리스티나 피터슨은 지난 3월 말 그녀에게 해임을 권고한 조지아주 사법자격위원회(Georgia Judicial Qualifications Commission)가 제기한 30건의 윤리 혐의도 받고 있는 것으로 AJC가 보도했다. 조지아주 대법원은 피터슨에 대한 처벌 여부를 아직 결정 내리지 않았으며, 피터슨이 다양한 방법으로 조지아 사법 행동 강령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사법자격위원회에 따르면, 피터슨은 재판관이 되기 전 수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부적절한 소셜 미디어물 게재, 결혼 허가증을 수정하려는 여성에 대한 가혹한 투옥 판결 및 벌금 부과, 사법권 남용, 동료 판사와 기타 카운티 공무원 학대, 공공 기록에 대한 접근 방해, 소송 당사자와 부적절한 접촉, 상스러운 농담, 생일날 금전 요구 등 공직 판사로서 허용되지 않는 수 많은 행동 강령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 사법자격 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 이러한 피터슨의 행동에 대해 “광범위한 무능력자”로 규정하며 조지아 법원에서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피터슨은 현재까지 50건의 개별 혐의로 기소됐으나 그 중 20건은 기각됐다. 김영철 기자. 

 

<크리스티나 피터슨 판사. 사진: AJC>
<크리스티나 피터슨 판사. 사진: AJC>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텍 등 미국 4개 대학에 '한미 산업기술 협력센터' 설치
조지아텍 등 미국 4개 대학에 '한미 산업기술 협력센터' 설치

한미 첨단산업 기술협력포럼…안덕근 "글로벌 위기 대응 우방국 연대 필수" 한국정부가 첨단산업 분야에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글로벌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예일대를

전도연·임지연 주연 '리볼버' 8월 개봉…韓영화 여름대전 합류
전도연·임지연 주연 '리볼버' 8월 개봉…韓영화 여름대전 합류

'남성 투톱' 영화 홍수 속 유일하게 여성 주인공 내세워영화 '리볼버' 포스터<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전도연·임지연 주연의 '리볼버'가 한국 영화 '여름 대전'에 합

소변 색깔이 콜라처럼 바뀌었다면?… 급성 콩팥염 의심을
소변 색깔이 콜라처럼 바뀌었다면?… 급성 콩팥염 의심을

색깔·냄새·혼탁도·양 주의 깊게 살펴야 <사진=Shutterstock>  소변은 몸 속의 다양한 물질이 대사한 뒤 배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콩팥에서 노폐물이

가격·금리·재고… 주택시장 ‘3중고’
가격·금리·재고… 주택시장 ‘3중고’

5월 거래 10년래 최저중간가 44만달러 상승 지난 5월 전국 주택 거래량이 10년래 최저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포털 레드핀의 집계 결과 5월 주택 거래 건수는

코닝 등 미 3개 기업 한국에 6억달러 투자

온세미컨덕터, 코닝, 퍼시피코 에너지 등 3개 미국 기업이 6억1,000만달러 규모의 한국 투자를 확정해 신고했다고 한국 산업통상자원부가 26일 밝혔다. 이들 기업의 한국 투자 확

폭스바겐, 전기차 리비안에 50억달러 거액 투자
폭스바겐, 전기차 리비안에 50억달러 거액 투자

독일 폭스바겐이 테슬라의 라이벌로 한때 촉망받았던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에 50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폭스바겐은 우선 10억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

“언젠가 금리 인하해야” vs “추가 인상할 수도”
“언젠가 금리 인하해야” vs “추가 인상할 수도”

연준 기준금리 이견   연준이 언제 첫 기준금리를 시작할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제롬 파월 의장을 비롯, 연준은 물가와 대선 등 고려할 변수가 많다. [로이터]  미 중앙은행 연방

경제 핵심 자동차 산업… 하반기 둔화 ‘먹구름’
경제 핵심 자동차 산업… 하반기 둔화 ‘먹구름’

전년대비 1.3% 증가 예상미 경제 전체에도 악영향  올해 하반기 전국 자동차 판매량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자동차 산업은 물론 미국 경제 전반에도 악영향이 예상된다.

“하루 1~2잔도 많다?” ‘적정음주량’ 논쟁 촉발

연방정부 지침강화 추진 미국에서 ‘적정 음주량’에 대한 논쟁이 촉발돼 주목되고 있다. 연방 보건부와 농무부가 30여 년 동안 권장해온 음주량은 ‘남성은 하루 두 잔 이하, 여성은

미 교사들 한국 배운다
미 교사들 한국 배운다

‘한국 연구여행 펠로우십’ 미국 역사·사회 과목 교사들이 청와대 탐방을 하고 있다. <세계역사디지털교육재단>  미국의 역사 및 사회 교사 33명이 한국전쟁 74주년을 맞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