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글로벌 자동차 판매…중국이 미국 제쳐

미국뉴스 | 경제 | 2024-06-19 10:48:33

글로벌 자동차 판매,중국이 미국 제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일본·유럽 이어 3위 부상

전기차 점유율 급속 확대

한국 업계에 강력 경쟁자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거대 자국 시장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비야디 딜러. [로이터]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거대 자국 시장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비야디 딜러. [로이터]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순위에서 중국 업체들이 처음으로 미국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1위는 일본, 2위는 유럽, 5위는 한국이 차지하며 순위를 유지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3일 시장조사업체 자토 다이나믹스의 자료를 인용, 비야디(BYD)를 필두로 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지난해 전 세계에서 1,340만대의 신차를 팔아 GM, 포드 등 미국 업체들의 판매량 1,190만대를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중국 업체들의 판매량이 미국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판도가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 세계 판매량 1위는 여전히 일본으로 점유율 29.1%였으며, 2위는 유럽산으로 24.9%였다.

 

중국산의 점유율은 17.9%, 미국은 15.2%이며, 한국이 점유율 8.5%로 미국에 이어 5위다. 이밖에 인도 1.8%, 이외 기타 2.6%였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점유율은 중동과 유라시아, 아프리카 전역에서 급등했다. 상하이자동차(SAIC)와 지리자동차는 유럽과 호주 등 선진 시장에도 진출했다.

 

자토 다이나믹스의 펠리페 무노즈 애널리스트는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자동차 판매가격을 계속 높이면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중국산 자동차에 눈을 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업체들은 내수 시장을 장악한 뒤 점점 더 수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무역장벽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으면 중국 업체들이 다른 나라 업체들을 “거의 박살내 버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산 전기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려는 유럽연합(EU)의 움직임은 BYD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의 신흥 시장 진출을 더 가속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무노즈는 말했다.

 

데이터포스에 따르면 중국산 전기차의 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9% 미만이다.

 

앞서 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지난 12일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반보조금 조사 잠정 결론을 토대로 17.4∼38.1%포인트의 잠정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려는 계획을 중국 당국과 대상 업체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EU는 이미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상계 관세율은 기존 관세에 추가로 적용된다.

 

한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테슬라의 모델 Y였다. 전년보다 64% 늘어난 122만대를 판매해 도요타 자동차의 RAV4 SUV 모델을 제쳤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