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25%가 급등한 식료품 가격 때문에 식사를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 카르마가 실시한 최근 조사 결과, 80%의 미국인이 최근 몇 년간 식료품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고 느끼고 있으며, 이 중 25% 이상이 이러한 비용 증가로 인해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약 33%의 응답자는 월 소득의 60% 이상을 식품, 공과금, 임대료와 같은 필수 경비에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초 이후 식료품 가격은 25% 상승했으며, 지난 4월에는 1년 만에 처음으로 식료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조사에 따르면, 26%의 응답자는 높은 가격 때문에 건강에 해로운 음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답했으며, 21%는 식료품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수치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의 44%는 재정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