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국적 8명
멕시코 국경 불법입국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단체 ISIS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타지키스탄 국적자 8명이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과 연방수사국(FBI) 합동 테러 대책반에 의해 체포됐다.
12일 폭스11 뉴스는 연방 소식통을 인용해 불법적으로 남부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입국한 8명에 대한 체포가 최근 LA와 뉴욕, 필라델피아 등지에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이 심층조사 과정을 거쳐 풀려난 이후 잠재적인 국가 안보에 대한 우려가 표면화됐다고 밝혔다.
8명 중 최소한 1명이 폭탄에 대해 논의하는 내용이 FBI 도청에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들이 언제 어디서 국경을 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에 체포된 8명은 추방 절차와 적극적인 연방 조사가 진행될 때까지 ICE에 구금된 상태다.
<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