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시리즈 주연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애콜라이트’(The Acolyte)가 지난 4일 베일을 벗었다.
글로벌 스타 이정재가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마스터 솔’로 등장하는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로 시청자들은 또 다른 ‘스타워즈’의 매력으로 끌어들였다. ‘애콜라이트’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으로부터 100년 전을 배경으로 한다.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정재가 연기하는 ‘마스터 솔’은 과거 자신이 가르쳤던 제자가 사건의 중요 용의자로 지목되며 본인이 사건을 진실을 밝히겠다고 나선다. 이 과정에서 ‘마스터 솔’은 예측하지 못한 자신의 과거와 ‘메이’(아만들라 스텐버그)를 둘러싼 충격적인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이정재는 우연한 만남, 과거의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미래를 위해 장애물을 극복하고 살아가는 이야기에 매료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3일 LA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이정재는 “확실히 과거의 많은 제다이 마스터들과 그들을 연기한 훌륭한 배우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는 리암 니슨이 연기한 제다이 마스터 콰이곤 진이었다”며 “그와 제 캐릭터인 마스터 솔 사이의 연계를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후 스크린 랜트로부터 ‘매력적인 고공화국 시대, 그리고 제다이들의 향연‘이란 반응을 얻었다. 루카스필름의 대표이자 시리즈 총괄 프로듀서인 캐슬린 케네디는 “이번 작품의 캐릭터들은 깊이가 있으며, 거기에 다채로움도 녹아져 있다. 우리는 이 시리즈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혀 ‘스타워즈’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1·2화가 공개된 ‘애콜라이트’는 오는 7월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1회씩 디즈니+를 통해 공개된다. 3화와 7화는 ‘파친코’와 영화 ‘애프터 양’의 한인 감독 코고나다가 연출을 맡았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