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관의 '춤추는 평화' 공연
가수 홍순관 씨의 ‘춤추는 평화(Dancing with Peace)’ 공연이 27일, 존스크릭 ‘하우스 오브 셀프 디스커버리’에서 개최됐다.
조지아 평화포럼이 주최한 이날 공연에서 임춘식 공동대표가 인사를, 한병철 목사가 가수를 소개했다.
이날 공연에서 홍 씨는 ‘우리 승리하리라’, ‘나처럼 사는 건’, ‘바람의 말’, ‘깊은 인생’, ‘쌀 한톨의 무게’, ‘평화는 아침에 피어난 꽃처럼 오리라’, ‘쿰바야’, ‘큰 나무만으로 산을 이룰 수 없네’, 그리고 앵콜송으로 ‘힘내라 맑은 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큰 감동을 전했다.
홍순관 씨는 노래 중간 중간 ‘평화는 내 숨을 쉬는 것’, “용산 참사 현장에서 노래할 때 스티로폼 넉 장 무대에서의 감동”, “지구촌 유일의 분단국가에 평화박물관이 없다는 사실에 모금공연을 시작했다” 등의 말로 청중들에게 자신이 노래하는 이유를 알렸다.
조지아 평화포럼은 이 콘서트는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모여 평화를 노래하며 평화와 인권을 지향하는 가치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