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세 인상률 늦추는 법안도 서명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8일 조지아 주민과 기업이 내년에 소득세를 약 5억 달러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두 개의 법안에 서명했다.
켐프가 입법회기 전에 추진을 예고했던 한 법안인 하원법안(HB) 1015는 개인에 대한 주 소득세율을 5.75%에서 4.99%로 점진적으로 낮추기 위해 2022년에 처음 통과된 계획을 앞당긴 법이다. 세율은 1월에 5.49%로 떨어졌고, HB 1015는 이를 5.39%로 인하했다.
그다지 많은 금액처럼 들리지 않을 수도 있지만, 주 당국은 이 변화로 인해 납세자들이 내년에 약 3억 6천만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세금 절감 규모는 개인의 소득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공제 후 과세 소득이 6만 달러라면 절감금액은 약 60달러가 된다.
두 번째 법안인 하원법안(HB) 1023은 법인세율을 개인 세율과 연결하여 5.75%에서 5.39%로 인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정부 추산에 따르면, 이를 통해 기업들은 내년에 1억 2,700만 달러에서 1억 7,500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법인세율은 수십년간 개인소득세율과 동일했다. 2022년에 주의회가 개인 세율을 인하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켐프는 또한 부양가족에 대한 표준 소득세 면제를 3,000 달러에서 4,000 달러로 늘리는 HB 1021에 서명했다.
또한 켐프는 재산세 인상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플레이션율에 따라 매년 주택 평가액이 얼마나 올라갈 수 있는지 제한하는 HB 581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모든 지방 정부가 1센트의 판매세 인상으로 얻은 수입을 재산세를 낮추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일부 지방정부에서는 이미 유사한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