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예수소망교회 주일에만
수익금 니카라과 선교에 사용돼
아마추어 여류화가인 유경애 화가가 '크리스천의 삶'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예수소망교회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는 21일부터 시작되어, 28일과 내달 5일까지 3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마련된다.
유경애 화가는 40대 초반부터 취미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집에서 그림을 감상하고 걸어두는 행복함으로 시작된 이 취미는 곧 화가로써의 시작으로 이어졌다. 2년전 한국에서 세 번째 전시회를 개최했고 이번 애틀랜타에서 다시 네 번째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
그녀는 "여행하거나 산책을 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보면 감탄과 함께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 또한 "이러한 경험들이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리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한다. 유 화가의 작품에는 풍경과 꽃, 정물에 대한 뛰어난 관찰력과 섬세한 터치가 담겨 있으며, 창조주에 대한 경외심이 녹아있다.
이번 전시회는 니카라과의 직업학교를 세우기 위한 기금 모금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유 화가는 전시회가 열리는 예수소망교회를 통해 이러한 선한 일을 이루고자 한다. 유 화가는 앞으로도 그림을 그리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하며, “작은 규모의 전시회를 개최해 관람객들과 좀더 가깝게 소통하는 것"이 소박한 소망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자신의 작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그림을 보며 항상 행복해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반추상화의 대작 '여인'을 비롯해 ‘강강술래’, ‘가을 금강산’, ‘알프스의 들꽃’, ‘남해의 유채꽃’ 등 총 17점의 유화가 전시될 예정이다. 유경애 화가의 작품은 그녀의 믿음과 예술적인 소양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예수소망교회로 연락하면 된다.(주소: 3671 Smithtown Rd, Suwanee, GA 30024, 전화: 770-375-0900).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