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조지아주는 지진 안전지대일까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24-04-05 13:53:35

지진, 조지아주, 안전 대피요령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지진 대부분 리히터 규모 2.5보다 작아

 

뉴욕 주민들은 금요일 오전 4.8의 지진을 몸으로 느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3분께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 지역에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현재 잠정 파악된 진원의 깊이는 4.7㎞였다. 진원지는 뉴욕시 맨해튼으로부터 서쪽으로 약 65㎞ 지점에 위치했다.

조지아주는 지진에서 안전한 지역일까? 조지아에는 뇌우와 토네이도가 상당히 많이 발생했지만, 2018년 12월 12일 수요일 오전 4시 15분에 테네시 중부에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하자 많은 사람들이 흔들림을 경험했다. 지진은 애틀랜타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150마일 떨어진 테네시주 디케이터 근처에서 기록됐다.

하지만 조지아주에서는 지진이 얼마나 흔한가요?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1974년 이후 조지아주에서는 규모 2.5 이상의 지진이 30여 차례 발생했다. 어쓰퀘이크트랙닷컴(Earthquaketrack.com)에 따르면 가장 최근의 사건은 10개월 전 스파르타에서 발생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주는 아니다.

지난 5월에 한 차례에 이어 2022년에 2.5 이상 기록했고, 2019년에 1회, 2015년에 1회, 2014년에 1회, 2013년에 4회를 기록했다.

조지아에서 기록된 가장 큰 지진은 1916년에 일어났다. 애틀랜타에서 약 30마일 떨어진 곳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일어났다. 2022년 메터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3.9였다.

반면, USGS에 따르면 알래스카, 오클라호마, 캘리포니아는 해당 연도에 가장 많은 지진을 기록했다. 정부 기록에 따르면 2014년에는 오클라호마에서 진도 3 이상의 지진이 585회, 캘리포니아에서 약 200회 발생했다.

오클라호마에서 기록된 가장 큰 기록은 5.7로 2011년이었다.

하지만 조지아에는 여전히 대부분의 지진이 발생하는 단층선이 많이 있다. 가장 잘 알려진 브레바드 단층선(Brevard Fault Line)은 블루리지(Blue Ridge)에서 마리에타(Marietta)까지 이어진다. 소크 강 단층(Soque River Fault)은 북동쪽의 소그 강(Sogue River)을 따라가고, 살라코아 크릭(Salacoa Creek)은 체로키 카운티 북서쪽에 있다.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은 다음과 같다.

♦몸을 보호한다: 지진 발생 시 크게 흔들리는 시간이 있다. 이 시간 동안 튼튼한 테이블 등의 밑으로 들어가 몸을 피하고 테이블 등이 없을 때는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다. 선반에 있는 물건이 떨어져 깨지거나 가구 등이 넘어져 부서져 상처를 입힐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땅이 흔들리면서 물건이 흉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견고한 신발을 신어 발에 상처를 입지 않도록 한다.

♦화재를 조심한다: 지진 발생 시 직접적인 피해는 화재로 인한 것이 많다. 큰 지진이 발생할 경우 소방차가 빠르게 출동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소한 화재라도 초기에 소화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스밸브를 잠그는 것 또한 사전에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요령이다.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다: 지진 발생 시 건물 옆이나 기둥 옆에 붙어있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다. 유리창, 간판이 떨어지거나 자판기 등이 넘어지기 쉬우므로 운동장이나 공터와 같이 위험한 물건이 없는 넓은 장소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 해안가에서 강한 진동이 있으면 짧은 시간 안에 국지적인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변 사람들과 함께 높은 지역으로 빠르게 대피해야 한다. 박요셉 기자

 

null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집사기 갈수록 힘들어”… 집값·모기지 모두↑
“집사기 갈수록 힘들어”… 집값·모기지 모두↑

집값 1년 후 5.1% 상승렌트비는 더 높아 9.7% 미국인들이 향후 집값과 렌트비, 또 모기지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우려하는 등 내집 마련의 꿈은 멀어져가고 있다. [

뉴진스 혜인, 부상으로 공식활동 불참…팬들은 트럭시위
뉴진스 혜인, 부상으로 공식활동 불참…팬들은 트럭시위

민희진-하이브 대립 속 뉴진스 팬들은 본사앞 트럭시위 뉴진스 혜인/연합 그룹 뉴진스 멤버 혜인이 발등 부상으로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공식 활동에 불참한다.소

"월요병도 완치"…여심 홀린 변우석에 너도나도 '선재앓이'
"월요병도 완치"…여심 홀린 변우석에 너도나도 '선재앓이'

대세로 떠오른 변우석…"풋풋한 소년미부터 어른스러운 남성미까지"tvN '선재 업고 튀어'<tvN 제공>  "선재 보는 맛에 살아요", "여태껏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 선재

UGA 라일리 살해범 총 10가지 혐의 기소
UGA 라일리 살해범 총 10가지 혐의 기소

강간 목적의 폭행, 관음 혐의 추가 지난 2월 조지아대(UGA) 캠퍼스에서 어거스타대 간호학과 학생인 레이큰 라일리(22)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베네수엘라 출신 26세 호

귀넷 공원 차량에서 시신 4구 발견
귀넷 공원 차량에서 시신 4구 발견

아버지가 자녀 3명 살해 후 자살 추정  귀넷카운티 남서부 한 공원에서 성인남성 1명과 어린이 3명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귀넷 경찰은 8일 오전 1시경

켐프 주지사, 법안 12개에 거부권 행사
켐프 주지사, 법안 12개에 거부권 행사

데이터센터 판매세 중단, 홈스테드면제 인상대학원 호프장학금, 외국인 선거후원 금지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 주지사는 7일 올해 입법회기에서 주의회를 통과한 법안 12개에

귀넷카운티 'AAPI 문화유산의 달' 선포
귀넷카운티 'AAPI 문화유산의 달' 선포

7일 커미셔너위 정기회의서 공포 귀넷카운티는 7일 5월 2024년 아태계문화유산의달을 맞아 카운티 청사에서 열린 정기 커미셔너위원회 회의에서 선포문을 공표하고 다양한 아태계 커뮤니

드림앤미라클 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 성황
드림앤미라클 합창단 '제5회 정기연주회' 성황

'세계여행 주제로 정기연주회합창, 난타, 다양한 장르 보여 드림앤미라클 소년소녀합창단(김영정 음악감독)의 5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5일 어린이날 아틀란타 실로암 한인교회에서 열렸다.

애틀랜타 한국학교 '특활수업 학습발표회' 개최
애틀랜타 한국학교 '특활수업 학습발표회' 개최

무대공연 및 전시회 개최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심준희)가 지난 4일 2023-2024학년도 봄학기 ‘특활 수업 학습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번 발표회에서 Pre-K 어린이부터 고등

“바이든 졸업식 참석 반대” 청원 시작
“바이든 졸업식 참석 반대” 청원 시작

19일 모어하우스 칼리지 방문 예정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휴전 요구 조 바이든 대통령이 5월 19일로 예정된 조지아의 대표적 흑인 남성대학인 모어하우스 칼리지 140회 졸업식에 연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