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봄철 불청객 ‘꽃가루 알러지’ 대책은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24-03-14 14:04:26

꽃가루 알러지, 대책, 예방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애틀랜타 꽃가루 지수 높아지기 시작

외출 줄이고 샤워·옷 갈아입기·예방약

 

‘숲 속의 도시’라는 애칭을 가진 애틀랜타는 나무 꽃가루가 최고조에 달하는 봄철에 꽃가루 지수가 높은 것으로 악명 높다.

조지아의 대규모 알레르기 진료소인 애틀랜타 알러지 & 천식의 릴리 황 박사는 시즌이 시작됐다며 "눈물이 흐르고, 눈이 가렵고, 콧물이 흐르고, 충혈이 있는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AJC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심한 계절성 알러지는 일상 활동을 방해할 수 있다. 증상으로는 심한 두통과 브레인 포그(뇌 혼미) 등이 있으며, 이로 인해 사람들은 야외에서 봄 같은 기온을 즐기지 못하고 심지어 수면을 방해받을 수도 있다.

이맘때는 다른 바이러스가 돌기 때문에 구별하기 어려울 수 있다.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에 따르면 알러지는 발열을 일으키지 않으며 인후염을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코막힘이나 콧물, 재채기, 피로 등 다른 많은 증상도 감기와 유사할 수 있다. 

릴리 황 박사가 제시하는 알러지 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단계와 전략은 다음과 같다.

▶봄철 알러지 유발 요인은?

벚나무 같은 꽃이 피는 나무 꽃가루는 문제가 없다. 자동차와 보도를 뒤덮는 밝은 노란색 꽃가루도 재채기의 원인이 아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참나무, 히코리나무, 자작나무, 적삼나무 등의 활엽수목이다. 그들은 가볍고 가루이며 종종 보이지 않는 꽃가루를 가지고 있어 가장 큰 혼란을 야기한다.

▶꽃가루에 대한 노출을 줄이려면?

황 박사는 매일 꽃가루 수치를 웹사이트에서 정기적으로 확인할 것을 권한다. 심한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바람이 가장 많이 불고 가장 건조한 날에는 실내에 머물도록 노력해야 한다. 꽃가루가 많이 나는 날에는 조깅을 하거나 잔디 깎기, 잡초 뽑기, 정원 가꾸기와 같은 집안일을 할 시간이 아니며 이 모든 것이 꽃가루 알레르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

낮에 밖에 많이 나갔다면 꽃가루가 몸과 옷에 묻어 있다. 집에 도착하면 즉시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 꽃가루 수치가 높을 때마다 문과 창문을 닫아 두십시오. 에어컨에 고효율 공기필터를 사용하고, 제습기를 사용하고, 침대 근처에 고효율 미립자공기(HEPA) 필터라는 공기청정기를 두고, 바닥을 자주 청소하면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개와 고양이를 위해 추가 조치 필요

애완동물이 야외에서 돌아올 때마다 애완동물의 털, 피부, 발을 빠르게 닦아내는 것이 전체 목욕이 불가능할 때 과도한 꽃가루와 알러지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애완동물이 침대에서 자는 경우에는 별도의 담요나 시트를 깔아주는 것을 고려하라.

▶알러지 약은 일찍 복용을 시작하라

알러지 증상이 일반적으로 나타나기 몇 주 전에 약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이상적으로 알러지 환자는 이미 최소 2주 전에 약을 복용하기 시작하는 것을 권유한다.

비강 스테로이드 스프레이가 가장 좋은 첫 번째 치료 옵션인 경우가 많다. 공기 중의 자극물질과 알레르겐으로 인한 염증과 부종을 차단하고 알러지 증상을 예방한다. 일반의약품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에는 다음이 포함됩니다: 트리암시놀론(상품명 Nasacort로 판매됨); 플루티카손(Flonase 또는 Flonase Sensimist); 및 부데소니드(Rhinocort).

이러한 약물은 대개 며칠 후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최대 효과에 도달하는 데 몇 주가 걸릴 수 있으며 적어도 알러지 시즌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가장 잘 작동한다.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많은 경구 항히스타민제도 치료가 될 수 있다. 경구 항히스타민제의 예로는 세티리진(Zyrtec 알레르기), 펙소페나딘(알레그라 알레르기) 및 로라타딘(Claritin, Alavert)이 있다. 일반의약품 항히스타민제 안약도 도움이 될 수 있다.

▶ 알레르기 전문의나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만나야 할 때는 언제?

2주 이상이 약을 먹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사를 만나야 할 때이다. 알러지 전문의는 귀하의 원인을 알려주고 유발 요인을 피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 그들은 약을 처방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면역요법 치료를 할 수 있다.

종합하면, ▲꽃가루 예보를 확인 ▲횟수가 많을 때는 야외 활동 시간을 제한 ▲알러지 약을 복용▲외출 후에는 샤워를 하여 피부와 머리카락의 꽃가루를 제거 ▲야외 활동 후에는 옷을 갈아입가 ▲꽃가루 시즌에는 창문을 닫아두기 ▲집의 난방, 환기 및 공조(HVAC) 시스템에 고효율 필터를 사용 ▲공기청정기를 구입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알러지 전문의와 상담 등이다. 박요셉 기자

 

null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납세 증명서 없어도 OK…해외 이주 신고 편리해졌다
납세 증명서 없어도 OK…해외 이주 신고 편리해졌다

해외이주법 시행령·규칙동포청, 현실 맞게 개정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결혼이나 취업 등으로 해외에 이주하려는 사람들이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해외이주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현실에

한국 휴대폰 없어도 ‘본인 인증’
한국 휴대폰 없어도 ‘본인 인증’

10월중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추진주민등록번호 있는 재외국민전자상거래 등 디지털서비스 이용 가능 오는 10월부터 한국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어도 전자상

"부동산 정보, 교육 기회 많이 제공하겠다"
"부동산 정보, 교육 기회 많이 제공하겠다"

CE 클래스 제공 조지아 한인부동산협회(회장 한현)가 2024년 제2차 정기총회를 4월 26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까지 슈가로프 파크웨이에 위치한 1818클럽에서 80여

정부, 11월 대선 앞두고 '멘톨 담배' 금지 결정 연기
정부, 11월 대선 앞두고 '멘톨 담배' 금지 결정 연기

보건당국 "시민단체 의견 수렴 등 더 많은 시간 필요"멘톨 담배[샌프란시스코 로이터=연합뉴스]  연방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멘톨(menthol) 담배 금지 결정을

'연준 선호'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8%↑

전월 대비 상승률 0.3%…'깜짝 반등' 대비했던 금융시장은 안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3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멈추고 정체된 모습을

테슬라 오토파일럿 리콜 후에도 충돌사고 20건…당국 조사

203만대 대상으로 작년 SW 업데이트 적절성 검토…"위험 여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말 대규모 리콜을 통해 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을 업데이트한 뒤에도 관련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25일 최소 23명 교수, 학생 체포경찰 동원 해산 시도 총장에 비난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서 반이스라엘 시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조지아주 에모리대학에서 팔레스타인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36대 이사진 21명 구성, 이사장 이경성기자 퇴장시키고 비밀 회의, 출입금지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25일 오후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2024년 1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5월17일 조기투표 기간투표용지 공화당·민주당 선택해야 월요일인 29일부터 5월 21일 조지아 프라이머리, 지방선거를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조지아 전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MBC 새 드라마 '우리, 집'/MBC 제공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주연하는 MBC 새 금토 드라마가 내달 중 시청자들을 만난다.MBC는 새 드라마 '우리, 집'을 내달 24일 오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