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10대 청소년 3분의 1 데이트 폭력 경험”

미국뉴스 | 경제 | 2024-02-29 08:52:38

10대 청소년,데이트 폭력 경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청소년 데이트 폭력 인식

 한인가정상담소 스태프들이 오렌지 나눔 캠페인 이후 한 자리에 모였다. [KFAM 제공]
 한인가정상담소 스태프들이 오렌지 나눔 캠페인 이후 한 자리에 모였다. [KFAM 제공]

미국내 10대 청소년 3명 중 1명 꼴로 데이트 폭력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 데이트 폭력 문제가 단순히 성인들만이 아민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심각한 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인가정상담소(KFAM)가 28일 밝혔다.

2월 ‘청소년 데이트 폭력 인식의 달’을 맞아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가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과 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한인가정상담소는 한인사회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대체로 침묵하고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경향이 있는 가운데,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데이트 폭력을 겪는 청소년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렌지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렌지 색은 ‘청소년 데이트 폭력 인식의 달’을 상징하는 색으로, 각 오렌지에는 청소년 데이트 폭력과 관련된 사실들이 적혀 있어 이를 통해 부모와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의 캠페인이라고 가정상담소는 설명했다.

가정상담소가 인용한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데이트 폭력에 노출된 30%가 이 사실에 대해서 말하지 않으며, 더욱 심각한 것은 청소년 데이트 폭력을 겪은 50%의 청소년들은 자살을 시도한다는 점이다. 가정상담소 측은 “이러한 수치는 커뮤니티가 이 문제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피해 청소년들에게 적절한 지원을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부각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정상담소 측은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데이트 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대화를 시작하는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려 한 것”이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 청소년 데이트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과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청소년 데이트 폭력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에서 KFAM의 이번 캠페인은 커뮤니티 내에서 중요한 대화를 촉진하고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