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엔비디아 호실적에 ‘AI 낙관론’ 지속

미국뉴스 | 경제 | 2024-02-23 09:06:38

엔비디아,호실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반도체주 일제히 동반 랠리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깜짝 실적’ 발표 영향으로 22일 인공지능(AI)과 관련한 다른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랠리를 펼쳤다.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전장보다 4.97%(221.01달러) 상승한 4,667.37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 퀄컴 등 글로벌 주요 비메모리 반도체 기업 3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전 세계 AI 칩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전날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023년 회계연도 4분기(11∼1월) 실적을 발표한 여파가 다른 반도체 관련주 상승까지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4분기 실적이 증시에 반영된 22일 뉴욕 증시에서 전장 대비 16.40%(110.66달러) 급증한 785.38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심벌: NVDA)는 지난 52주간 무려 3배 이상 급등했다. 시가총액도 전날 1조6,670억달러에서 1조9,390억달러로 껑충 뛰며 하루 만에 2,720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역대 하루 만에 가장 많은 시총 증가다. 아마존(1조8,130억달러)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7,970억달러)을 제치고 시총 순위 3위 자리를 탈환하며, 시총 2조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 폭등으로 중국계 젠슨 황 CEO도 세계 20대 갑부 반열 가입을 눈앞에 뒀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이날 황 CEO의 자산 가치는 681억달러로, 전날 23위였던 전체 순위에서 21위로 올랐다. 또한 엔비디아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이날 AMD(심벌: AMD)는 전장보다 10.69%(17.57달러) 오른 181.86 급등세를 보였고, 브로드컴(심벌: ACGO) 6.31%, ASML(심벌: ASLM) 4.81%,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심벌: AMAT) 4.94%, 마이크론(심벌: MU) 5.42% 등 다른 반도체 관련주도 4∼6% 급등했다. 반도체 설계업체인 ARM(심벌: ARM) 주가도 4.17% 올랐다. AI 수혜주들인 메타(심벌: META)은 3.87%, 아마존(심벌: AMZN)은 3.55%, 마이크로소프트(심벌: MSFT)는 2.35%, 퀄컴(심벌: QCOM)은 1.80% 올랐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내놓은 낙관적인 전망이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다시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실적 발표에서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가 임계점(tipping point)에 도달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기업, 산업, 국가 전반에 걸쳐 AI 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UBS 글로벌 자산관리의 솔리타 마르셀리는 “AI 관련주의 단기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 조환동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