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최고 대비 6%P↓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애초 예상을 웃도는 등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14일 디트로이트뉴스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재닛 옐런 연방 재무장관은 이날 디트로이트 경제클럽을 방문해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작은 변동에만 초점을 맞추고 장기적인 추세를 보지 못하는 것은 엄청난 실수”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폭발에도 경제 성장은 강하고, 임금은 오르고, 인플레이션은 대부분의 사람들에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보통 수준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요약해서 보기에 좋은 통계는 미국의 중간 근로자들”이라며 “2019년과 비교하면 일반적인 근로자들은 정확히 같은 바스킷의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으며, 그리고 지출하거나 저축할 금액이 약 1,400달러 정도 남는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우리는 해야 할 일이 더 많은 것을 알지만, 미국 전역에서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CPI 상승률의 3분의 2를 차지한 주거비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아파트 임대료 상승률은 완만해졌으며, 심지어 일부 하락하기도 했지만, 그러한 상황이 CPI의 주거비용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임대료 조정은 임대계약이 갱신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